2027년 고려인 강제이주 90주년을 앞두고 광주 고려인마을에서 선조들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연대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챌린지가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주년을 기념하고 조상의 나라로 돌아온 동포들과 연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려인강제이주 90주년 국제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광주 광산구 월곡동 홍범도공원에서 열린 ‘2026 고려인마을 문화장터’에서 첫 연대 활동인 ‘고려사람! 대한으로!’ 챌린지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채완·홍인화 공동대표를 비롯해 지역사회 인사와 고려인마을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문구를 한 글자씩 나눠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항일독립운동과 강제이주, 귀환의 역사를 되새겼다. 추진위원회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전국 시민사회단체와 문화예술계, 교육기관 등으로 참여를 확대해 기념사업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움직임이 과거의 아픔을 넘어 세대 간 역사 인식을 잇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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