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완주·진안서 스마트 농업 및 농자재 절감 기술 현장 점검

  • 입력 2026.11.01 13:41
글자 크기
프린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신기술의 효용성을 살피고 농업인 의견을 수렴해 현장 밀착형 기술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김상경 농촌진흥청 차장은 지난 10월 27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과 진안군의 보급 농가를 차례로 찾아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완주 시설 토마토 농장서 수직 확산형 순환팬 온실 환경개선 효과 점검

김상경 차장은 먼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에 있는 3923제곱미터 규모의 시설 토마토 농장을 찾아 지난해 온실 환경개선 신기술 시범 사업을 통해 설치한 수직 확산형 순환팬 활용 상황과 온실 환경개선 효과 등을 점검했다. 수직 확산형 순환팬은 대형 연동 온실의 중방 골조에 설치해 온실 상하부 환경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기술이다. 겨울철에는 작물 쪽으로 공기를 순환시켜 난방비를 줄이고 고온기에는 팬을 역방향으로 돌려 온실 상부의 뜨거운 공기를 환기창으로 내보낸다. 성능평가 결과 온실 상하부 평균 온도 차이는 0.14도, 상대습도 차이는 5.4퍼센트로 기존 수평형 순환팬의 4.6도와 27퍼센트보다 크게 줄었다. 고온기에는 자연환기만 했을 때보다 온도가 4.4도 낮아졌다. 토마토 재배 기준으로 생산량은 7퍼센트 증수되었고 겨울철 난방비는 13.3퍼센트 절감되어 10아르당 연간 129만 5천 원의 소득 증대 효과가 있었다. 이 기술은 설치 조건이 맞는 온실에 바로 적용할 수 있으며 농촌진흥청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신기술 시범 보급 사업으로 25개소에 보급하고 있다. 김상경 차장은 에너지, 비료, 사료 분야 농자재 절감 기술 19개를 선정해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월부터는 노지 동계작물, 시설 재배 난방 등 농자재 절감 기술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진안군 2세대 스마트팜 플랫폼 아라온실 보급 시범 사업장 방문

완주군 현장 점검에 이어 김상경 차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에 있는 2세대 스마트팜 플랫폼 아라온실 보급 시범 사업장을 찾아 개방형 플랫폼 도입을 통한 농가 편의성 향상 사례를 살폈다. 아라온실은 서로 다른 국내 스마트팜 장비와 운영 프로그램을 표준 체계인 데이터코드로 통합 관리하는 온실 종합 관리 시스템이다. 이를 활용하면 스마트팜 시설 내 장비를 부분 교체해도 제어 시스템 호환이 가능해 농업인이 쉽게 스마트팜 기술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김상경 차장은 아라온실 플랫폼의 빠른 현장 안착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농가 의견을 반영해 아라온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관 협업으로 우수 기술을 개발하고 스마트팜 진입 장벽을 낮춰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순환팬 도입에 따른 온실 환경 개선 및 경영비 절감 효과 비교

구분수직 확산형 순환팬기존 수평형 순환팬자연환기(고온기)
상하부 평균 온도 차이0.14도4.6도-
상대습도 차이5.4%27%-
고온기 온도 저감 효과--4.4도 낮음
토마토 생산량 증수7%--
겨울철 난방비 절감13.3%--
소득 증대 효과(10a당)129만 5천 원--

과거 농진청의 정밀농업 스마트 이앙기 기술 개발 성과

한편 지난 5월 27일 농촌진흥청은 비료 사용량을 자동 조절하면서 수확량과 쌀 품질은 높일 수 있는 스마트 이앙기를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기술은 고정밀 위성 위치정보를 활용한 센서와 속도 인식 센서 등을 활용해 변량 시비가 가능한 기술이다. 농진청은 적정 시비량 산정, 시비 지도 생성, 실시간 농작업 위치 인식, 최적 시비량 자동 제어 등 4가지 핵심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이앙기를 개발했다. 연구진이 경기 화성 벼 재배 농가 4개 필지에서 현장 적용 시험을 한 결과 비료 사용량은 기존 대비 29퍼센트 감소했고 작업시간은 40퍼센트 단축되었다. 반면 수확량은 10퍼센트 증가했고 구역별 수확량 편차는 33퍼센트 줄었다. 당시 농진청은 전국 벼 재배면적 70만 헥타르에 이 기술이 적용될 경우 연간 약 5600억원 규모의 농자재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스마트 이앙기는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기술로 지금과 같은 비료 수급 위기에 농가 대응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구현을 위한 농업기술 개발과 현장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농업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원자재 가격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기술지원단 운영과 맞춤형 교육을 통해 보급된 신기술들이 농가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 · · · · · · · · ·

관련기사

▶ 완주군 31일 평생학습 한마당 개막…68개 팀 참여

▶ 완주군, 독서경영 10년 성과로 공로패 수상

▶ 진안군 중풍 예방 교실 수료식…30여 명이 3월부터 10월까지 참여

· · · · · · · · · ·

한국사회복지저널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도자료와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토리하나 — 오늘 밤 읽을 소설, 스토리하나에서

저작권자 © 한국사회복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