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1 & 2 각본집 세트 - 전2권

  • 입력 2026.10.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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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아카이브 제공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1 & 2 각본집 세트 - 전2권」이 2026년 11월 30일 나왔다. 지은이는 지호진.이권 각본, 이언희 크리에이터이다. 펴낸 곳은 플레인아카이브이다.

분야는 예술/대중문화, 정가는 57,000원, ISBN은 9791190738422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장난처럼 건넨 삼촌의 말이, 살아남는 법이 되기까지 1화, 저격수의 총알이 날아드는 거실에서 지안의 귀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잘 들어, 정지안!" 각본은 '지안의 눈동자가 번쩍 커지며,'라는 지문 끝에 쉼표를 남긴 채, 삼촌과 나란히 소파에 앉아 있던 과거로 넘어간다.

진만과 지안은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흔해빠진 액션 영화를 보고 있다. 쏟아지는 총알을 모조리 피하는 주인공을 비웃던 지안이 눈앞에 있는 건 다 볼 수 있다고 큰소리치는 순간, 진만의 숟가락이 어느새 턱 밑에 닿아 있다. "모든 공간에는 사각이 있어." 진만은 그 사각을 잘만 이용하면 "불구덩이 안에서도 살아 돌아올 수 있는 법"이라고 일러 준다.

다시 총알이 날아드는 거실. 지안은 그날 삼촌에게 들은 '사각'을 떠올리며 깨진 거울 조각을 빗자루에 붙여 창밖으로 내민다. 거울로 바깥을 살피고 총알이 날아오는 방향을 계산하는 동안,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장난처럼 주고받았던 말은 눈앞의 위협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이 된다. 삼촌과 나눈 평범한 일상이, 지안을 살리는 기억으로 돌아오는 순간이다.

이 저격전은 1권에 수록한 이권 감독의 스토리보드로도 다시 만날 수 있다. 촬영에 앞서 감독이 직접 그린 컷들을 각본과 함께 살펴보면, 대사와 지문이 어떤 구도와 동선으로 옮겨졌는지 따라갈 수 있다. 각본으로 장면을 읽고 스토리보드로 그 설계를 들여다보는 재미는 이번 각본집의 특별한 감상 포인트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1권 서문 각본 일러두기, 용어 정리 1화 머더헬프 2화 정진만, 정진만, 정진만 3화 강하면 짖지 않아 4화 쇼핑몰 5화 바빌론 6화 정진만 7화 함정 8화 잘 들어, 정지안 스토리보드 스틸 프로덕션 디자인 2권 각본 일러두기, 용어 정리 1화 그날의 정진만 2화 은둔자 3화 과거는 과거, 지금은 지금 4화 기습 5화 협상 6화 트로이의 목마 7화 적의 적 8화 잘 들어, 정진만 스토리보드 스틸 프로덕션 디자인 대담 해에게서 소녀에게, 정지안과 내가 함께 성장했다.

이권 감독 × 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

지은이 소개는 다음과 같다.

이언희 지호진 (각본)

한진원 작가와 공동 집필한 좀비 로맨스 <뉴토피아>에서 비일상적인 설정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권 감독과 함께 강지영의 장편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을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로 옮겼다.

이권 (각본)

영화 <도어락>과 드라마 <구해줘 2>를 통해 익숙한 공간과 관계에 스며든 불안을 그려 왔다. <킬러들의 쇼핑몰>에서는 각본과 연출을 맡아 저격전부터 근접 격투, 드론전까지 다채로운 액션을 정교하게 엮으며 연출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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