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현충사·외암마을…EBS ‘여행본색’ 아산 편

  • 입력 2026.10.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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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제공

EBS 1TV가 오는 10월 31일 오후 2시 10분 ‘최태성 서경석의 여행본색’ 아산 편을 방송한다. ‘시간 여행자의 도시, 아산’을 주제로 서울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닿을 수 있는 온양온천역과 풍물 오일장, 왕들이 찾았던 온천, 현충사와 외암민속마을, 공세리성당을 차례로 둘러본다. 역사 강사 최태성과 개그맨 서경석이 아산 곳곳에 남은 조선시대부터 근대까지의 기록과 풍경을 살펴보는 여정이다.

프로그램은 온양온천역 주변 장터에서 시작해 온천과 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있는 현충사로 이동한다. 이어 지금도 주민들이 사는 외암민속마을의 양반가옥을 찾아가고, 약 130년 역사를 지닌 공세리성당을 소개한다.

온양온천역 앞 오일장과 왕들이 찾은 온천

아산 온양온천역은 서울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갈 수 있는 역이다. 역을 나서면 만나는 풍물 오일장은 끝자리가 4일과 9일인 날 열린다. 장이 서는 날에는 새벽부터 고가 철교 아래 넓은 부지에 상인들이 모인다. 등록된 상인만 400여 명이 넘고 평일에도 5,000~7,000여 명이 찾는 장터라고 프로그램은 소개한다. 역을 중심으로 오가는 사람들과 장날의 시장 풍경이 함께 펼쳐지는 곳이다.

최태성과 서경석은 오일장에서 직접 재배한 농작물과 오래된 물건, 약재, 시장 먹거리를 살펴본다. 이어 두 사람은 온천을 찾아간다. 아산은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신혼여행지로 인기를 얻었고, 당시 신혼부부들이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호텔도 아산에 들어섰다고 프로그램은 설명한다.

온양온천이 소개되는 이유는 관광지로 알려진 역사에 그치지 않는다. 조선시대 왕들이 몸을 돌보기 위해 이곳 온천을 찾았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여러 차례 남아 있다. 온양호텔 곳곳에는 왕들이 머물며 휴식을 취했던 온양행궁의 흔적도 있다고 한다. 방송은 온양온천역 장터와 온천을 연결해 현재의 여행 공간에 남은 과거의 기록을 짚는다.

현충사에서 살펴보는 이순신의 기록

아산에는 이순신 장군이 청년 시절을 보낸 흔적이 남아 있고, 장군을 기리는 사당 현충사도 자리한다. 프로그램은 현충사를 찾아 이순신을 전쟁의 영웅으로만 다루는 데서 나아가, 한 사람의 삶을 기록한 자료를 살펴본다. 그 중심에 있는 책이 《난중일기》다. 임진왜란 당시의 전황뿐 아니라 장군의 일상과 생각, 고뇌를 담은 기록으로 소개된다.

최태성과 서경석은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현충사에서 관련 기록을 들여다본다. 방송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활동한 장군의 삶과 전쟁 중 남긴 일기를 함께 다룬다. 《난중일기》에는 전투 상황뿐 아니라 장군의 일상과 생각도 담겨 있어, 전쟁의 흐름과 개인의 기록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고 프로그램은 전한다. 현충사는 장군을 기리는 사당이자 관련 역사를 돌아보는 장소로 여정에 포함됐다.

이번 아산 편은 현충사 방문을 통해 역사 인물의 행적과 기록을 소개하는 구성을 취한다. 온천과 장터를 거친 두 출연자는 현충사에서 아산과 이순신 장군의 관계를 확인한다. 방송에서 다루는 주요 자료는 《난중일기》로, 전쟁의 상황뿐 아니라 장군의 일상과 생각을 담고 있다는 점이 소개된다.

주민이 사는 외암민속마을과 건재고택

외암민속마을은 설화산 자락에 자리한 마을이다. 낮은 돌담과 기와집, 초가집이 어우러져 있고 지금도 주민들이 살고 있다. 최태성과 서경석은 마을로 들어가는 실개천을 건넌 뒤 이장에게 안내를 받는다. 두 사람이 먼저 찾는 곳은 마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양반가옥인 건재고택이다. 대문 안쪽에는 넓고 비어 있는 마당 대신 나무가 우거지고 개울물이 흐르는 정원이 펼쳐진다.

건재고택에서는 정원과 전통 양반가옥의 구조를 함께 살펴본다. 프로그램은 집 안팎의 공간을 소개하면서 고택에 남은 흔적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찾아간다. 외암민속마을은 전통 건축물만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주민들이 생활을 이어가는 마을로 설명된다. 돌담길과 집들이 이어지는 풍경 속에서 출연자들은 마을의 현재 모습과 옛 가옥의 구조를 함께 살핀다. 이장도 두 사람을 맞아 마을을 직접 안내한다.

마을을 둘러보는 장면은 조선시대 주거 공간과 지금의 생활이 한 곳에 놓인 모습을 담는다. 설화산 아래 자리한 마을에는 기와집과 초가집, 낮은 돌담이 이어지고, 건재고택 안에는 나무와 개울물이 있는 정원이 있다. 두 출연자는 마을에 들어서 이장과 함께 고택을 살펴본 뒤 집 안에 남은 흔적을 확인한다. 제작진은 외암민속마을을 조선의 풍경을 만나는 장소이자 현재 주민들이 살아가는 공간으로 소개한다.

약 130년 역사 공세리성당까지 이어지는 여정

아산 편의 마지막 방문지 가운데 하나는 공세리성당이다. 대한민국에서 아름다운 성당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소개되며, 약 130년의 역사를 지녔다. 건축물로서의 모습뿐 아니라 천주교 성지로서의 역사도 담고 있다. 신유박해와 병인박해 당시 순교한 이들의 묘가 있어 지금도 순례자들이 찾는다. 성당은 옛 모습을 지키기 위해 오랜 세월 보존에 힘써 왔다고 프로그램은 전한다.

최태성과 서경석은 성당의 풍경과 함께 그곳에 남은 신앙과 희생의 역사를 살펴본다. 공세리성당에 있는 순교자들의 묘는 박해 시기에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장소로 소개된다. 장터와 온천, 현충사, 외암민속마을을 지나 공세리성당까지 이어지는 여정에서 아산의 여러 시대와 장소를 차례로 소개한다.

프로그램은 조선시대부터 근대까지 아산에 쌓인 역사와 지금의 풍경을 한 편에 담는다. 온양온천역 오일장의 장날은 끝자리가 4일과 9일이며, 외암민속마을에는 주민들이 살고 있다. 현충사에서는 이순신 장군과 《난중일기》를, 공세리성당에서는 순교자들의 묘와 성지의 역사를 다룬다. ‘시간 여행자의 도시, 아산’ 편은 10월 31일 토요일 오후 2시 10분 EBS 1TV에서 방송되며, 방송 후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출처 : EBS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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