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 하류 야생조류서 H5N1 검출…경기도, 방역지역 설정

  • 입력 2026.10.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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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10월 27일 김포시 한강 하류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검출은 지난 20일 전남 순천에 이어 올해 국내에서 두 번째로 확인된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사례입니다.

도는 철새 도래 시기와 맞물려 가금농장으로의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검출지 긴급 출입 통제와 방역지역 설정에 착수했습니다.

위기경보단계는 ‘심각’으로 상향됐습니다.

이에 따라 도내 전 가금농장에는 방사사육 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축종별 검사주기 단축과 출하 전 정밀검사 의무화도 함께 시행되고 있습니다.

검출지 중심 반경 10km는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방역지역 가금농가를 대상으로는 긴급 전화 예찰과 정밀검사가 진행되며, 광역방제기와 방역차량 등 가용 자원도 동원해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주요 진출입로를 매일 2회 이상 소독하고 있습니다.

농장 주변 환경 관리도 강화됐습니다.

경기도는 야생철새에 의한 오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논 갈아엎기’를 추진하고, 레이저를 활용한 이동용역반을 가동해 가금농장 인근 철새를 퇴치·차단하고 있습니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것은 농장 주변 환경까지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오염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농장 관계자는 철새도래지 출입을 절대 금하고,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손소독, 농장 내·외부 매일 소독 등 핵심 방역수칙을 빈틈없이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육 중인 가금에서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폐사증가 등 의심증상이 보이면 즉시 가축방역기관(1588-4060, 9060)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출처 : 경기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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