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재밌어서 밤새 읽는 의학사 이야기

  • 입력 2026.10.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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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숲 제공

「재밌어서 밤새 읽는 의학사 이야기」(부제 고대부터 현대까지 사람과 질병, 의학이 함께 써내려간 위대한 이야기)이 2026년 10월 30일 나왔다. 지은이는 예병일 지음이다. 펴낸 곳은 더숲이다.

분야는 청소년, 정가는 22,000원, ISBN은 9791194273530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의학의 결정적 순간들 속에서 문명의 역사를 만나다!

고대의 뇌수술부터 백신과 항생제, 로봇 수술까지 인류의 문명을 바꾼 놀라운 의학 이야기 생생하고 진귀한 의학사 도판 50여 점 수록!

“의학은 병원과 의사들만의 역사가 아니다.

인간의 삶과 전쟁, 문명과 사회의 변화 속에는 언제나 의학이 있었다.”

의학의 역사는 어디에서 시작해 어떻게 오늘에 이르렀을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의학사 이야기』는 수천 년에 걸친 의학의 발자취를 놀라운 사건과 발견, 역사적 인물들의 삶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낸다. 시대도 배경도 서로 다른 이야기들이지만, 그 안에는 질병을 이해하고 극복하려 했던 인간의 오랜 노력이 흐르고 있다.

의학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오늘날의 상식으로는 선뜻 믿기 어려운 의학사의 낯선 풍경과 마주하게 된다. 현대적인 수술 도구도, 마취 기술도 없던 고대에 사람들은 어떻게 성형수술과 머리뼈 수술을 시도했을까?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에 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는 어디까지 사실일까?

바빌로니아의 법전과 페르시아의 의학을 살펴보면 질병을 대하는 태도와 치료의 방식이 시대와 문명에 따라 얼마나 달랐는지도 알 수 있다. 거머리 치료처럼 한때 널리 쓰였던 치료법부터 예상과 전혀 다른 용도로 쓰이게 된 약물까지, 익숙한 의학의 이면에 숨겨진 의외의 역사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의학의 역사를 바꾼 발견들은 때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찾아왔다.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도 살아남은 피니어스 게이지의 사고는 뇌의 기능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었고, 소젖을 짜는 사람들의 경험에 주목한 에드워드 제너는 백신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포도주통을 두드리던 경험은 몸속의 이상을 알아내는 진찰법으로 이어졌으며, 환자의 몸에서 들리는 소리를 더 정확하게 듣고자 했던 고민은 청진기의 발명으로 이어졌다.

우연한 사건을 그냥 지나치지 않은 관찰력과 끈질긴 탐구가 어떻게 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는지, 그 발견의 순간과 이후의 변화를 생생하게 따라간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역사적 인물들의 삶에도 뜻밖의 의학 이야기가 숨어 있다. 페스트가 유행해 대학이 문을 닫은 시기에 뉴턴은 중요한 연구에 몰두했고, 나폴레옹의 전쟁은 식품 보존 기술과 응급의학의 발전에 뜻밖의 영향을 미쳤다.

빅토리아 여왕의 가계에 전해진 혈우병은 러시아 황실의 역사와 얽혔으며, 루스벨트의 투병 경험은 소아마비 백신 개발을 지원하는 활동으로 이어졌다. 이들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위대한 인물들의 업적 뒤에도 질병과 치료의 문제가 자리하고 있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의학이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역사는 우리가 알고 있던 사건과 인물들을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한다.

세 갈래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의학의 역사는 단순히 치료 기술이 발전해 온 과정이 아니라 인간이 자신과 세계를 이해해 온 과정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질병과 치료의 기록을 넘어 인간과 문명의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것, 바로 이 책이 들려주는 의학사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의대 진학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는 더 넓은 시야를, 지적 호기심 가득한 교양 독자에게는 지식의 즐거움을!

『재밌어서 밤새 읽는 의학사 이야기』는 의학 지식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교과서가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의학적 상식이 어떤 과정을 거쳐 확립되었는지, 오늘날에는 당연하게 여겨지는 치료법이 과거에는 왜 받아들여지지 않았는지, 과학적 발견이 실제 의료 현장을 바꾸기까지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를 흥미로운 이야기로 들려준다.

의학의 역사를 알면 하나의 지식이 탄생한 배경뿐 아니라 그 지식이 지닌 의미까지 이해할 수 있다.

의대 진학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의학이라는 학문을 좀 더 넓은 시야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뛰어난 의학 지식과 기술만큼 중요한 것이 인간에 대한 이해이며, 의학의 발전에는 과학적 탐구뿐 아니라 시대적 환경과 사회적 요구, 때로는 윤리적 판단까지 깊이 관여한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교양 독자들에게도 의학사는 낯설고 어려운 전문 분야가 아니다. 역사와 과학, 인간의 삶에 관한 호기심만 있다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의 보고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상식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익숙한 역사적 사건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게 한다. 의학을 전공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의학을 공부하려는 사람이라면 더욱 깊이 읽을 만한 교양서다.

이번 책은 기존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의 재미는 그대로 살리면서 더욱 풍성한 지식과 이야기를 담아낸 새로운 시리즈 〈재밌밤 PLUS〉의 첫 번째 책이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들어가며 1장 | 이런 일도 있었다고?

성형수술의 초창기를 장식한 고대인들의 수술법 고대인들이 뇌수술을 했다고?

히포크라테스는 선서와 책을 직접 남기지 않았다?

바빌로니아 의학과 함무라비 법전 로마의 멸망이 감염병 때문이라고?

유럽보다 앞선 페르시아의 의학 병원의 모태가 된 한센병 환자 수용소, 레프로사리움 잉카 문명을 멸망시킨 두창 거머리 보유량이 의사의 능력을 결정한다고?

헬리코박터균은 왜 뒤늦게 발견되었을까?

머리 이식이 어떻게 시도될 수 있었을까?

체중을 줄이기 위해 위를 잘라 낸다고?

약의 뜻밖의 변신 - 발모제, 고산병 치료제, 비아그라 2장 | 우연이 가져다준 의학적 발견 사고가 뇌 기능 연구의 단서가 되다 - 피니어스 게이지 의사와 환자의 신뢰가 밝혀낸 위의 소화 과정 - 윌리엄 보먼트 마을 사람들의 경험에서 탄생한 최초의 백신 - 에드워드 제너 상처 치료의 새로운 길을 연 외과 의사 - 앙브루아즈 파레 라임 주스로 찾아낸 괴혈병 예방법 - 제임스 린드 몸을 들여다보는 X선 발견 - 빌헬름 뢴트겐 전쟁 부상자를 치료하며 발전한 성형외과 - 해럴드 길리스 포도주통을 두드리다 발견한 타진법 - 아우엔브루거 청진기의 발명, 몸속 소리를 듣다 - 르네 라에네크 제멜바이스가 정신병동에서 세상을 떠난 이유 수술 감염을 막은 무균 처리법 - 조지프 리스터 목숨을 건 생체실험 - 월터 리드 최초의 병원은 어디였을까?

우연한 발견이 난치병 치료제로 이어지다 코카인에서 시작된 국소마취 식인 풍습에서 발견된 무서운 병, 쿠루 - 가이듀섹 로봇이 여는 원격 수술의 시대 3장 | 역사 속 인물들의 삶에서 발견한 의학의 역사 눈의 맹점을 이용한 찰스 2세의 장난 페스트로 문을 닫은 대학, 뉴턴의 위대한 발견 영국 외과학의 아버지가 남겨 준 유산, 헌터 박물관 나폴레옹을 통해 보는 역사, 문화, 사회 속의 의학 (1)

- 음식의 부패를 방지하는 통조림의 탄생 나폴레옹을 통해 보는 역사, 문화, 사회 속의 의학 (2)

- 구급차의 탄생과 응급의학의 발전 나폴레옹을 통해 보는 역사, 문화, 사회 속의 의학 (3)

- 러시아 원정이 실패로 돌아간 이유 콜레라균을 들이마신 의사, 페텐코퍼 러시아 왕조를 멸망시킨 빅토리아 여왕의 혈우병 소아마비 환자 루스벨트, 백신 개발을 지원하다 질병과 싸운 처칠, 항생제와의 인연 사업으로 번 돈을 의학 연구 지원에 사용하는 하워드 휴즈 의학 연구소 최고의 야구선수를 은퇴시킨 루게릭병 참고문헌 도판 출처

지은이 소개는 다음과 같다.

예병일 (지은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생화학 전공으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에서 기초의학 연구를 했고,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의학 역사를 공부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에서 생화학 교수를 거쳐 의학교육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 교육과 연구에 임하고 있다.

과학자의 시선으로 의학을 연구하고 역사가의 시선으로 의학의 과거를 되짚어 왔다. 그 과정에서 발견한 것은 의학의 역사가 단순히 지식과 기술이 발전해 온 기록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한 시대의 편견과 오해, 집요한 탐구와 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생화학 전공으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에서 기초의학 연구를 했고,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의학 역사를 공부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에서 생화학 교수를 거쳐 의학교육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 교육과 연구에 임하고 있다.

과학자의 시선으로 의학을 연구하고 역사가의 시선으로 의학의 과거를 되짚어 왔다. 그 과정에서 발견한 것은 의학의 역사가 단순히 지식과 기술이 발전해 온 기록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한 시대의 편견과 오해, 집요한 탐구와 대담한 도전, 우연한 발견과 예기치 못한 실패가 오늘날의 의학을 만들었다.

이 책에서는 의학의 결정적 순간들을 통해 질병에 맞선 인간의 도전과 발견을 되짚는다. 그리고 의학의 발전이 단지 생명을 구하는 기술의 진보를 넘어 인간의 삶과 사회, 역사의 흐름까지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보여 준다.

지은 책으로 『몸에 관한 공부』, 『초등 메디컬 스쿨』, 『유전공학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의학을 이끈 결정적 질문』, 『의학, 인문으로 치유하다』, 『10대에게 권하는 의학』, 『세상을 바꾼 전염병』, 『처음 만나는 혈액의 세계』, 『처음 만나는 소화의 세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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