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리스트 박유신이 10월 28일 오전 10시 EBS FM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수요 초대석’에 출연한다. 약 1년여 만에 다시 청취자와 만나는 박유신은 연주자로서 새로운 레퍼토리를 탐색해온 과정과 음악제 예술감독으로서의 활동을 소개한다. 방송에서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가운데 ‘프렐류드’와 ‘사라방드’를 라이브로 들려준다. 피아노 반주 없이 첼로 한 대로 두 곡을 연주하고, 음악제를 이끌며 쌓은 경험과 자신의 음악적 색채를 찾아가는 과정도 이야기할 예정이다.
국제 콩쿠르 입상 뒤 이어온 연주 활동
박유신은 2018년 안톤 루빈슈타인 국제 콩쿠르와 야나체크 국제 콩쿠르에서 잇달아 2위를 차지했다. 앞서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2위와 특별상을 받았고, 드레스덴 국립음대 실내악 콩쿠르에서는 1위에 올랐다. 여러 콩쿠르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독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아카데미를 거쳤다. 이후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연주 활동을 이어왔다.
독일 유학 시절부터 쌓은 음악적 경험은 박유신이 자신의 음색과 해석을 발전시키는 바탕이 됐다. 그는 첼로로 성악곡을 재해석한 음반도 발표했다.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과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를 첼로로 풀어낸 음반을 포함해 지금까지 낸 음반은 모두 세 장이다. 성악곡의 선율을 첼로로 옮긴 작업은 익숙한 첼로 레퍼토리뿐 아니라 다른 장르의 작품에도 관심을 넓혀온 그의 활동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 방송에서는 연주 활동의 이력과 함께 음악을 해석해온 과정도 다룬다. 박유신은 독일 유학 시절 스승 에밀 로브너에게 받은 영향,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찾아온 과정에 관해 이야기한다. 새로운 레퍼토리에 도전하게 된 계기도 소개한다.
첼로와 피아노로 다시 살핀 다른 악기의 작품
박유신은 첼로를 위해 쓰인 작품에만 머물지 않고 다른 악기를 위한 레퍼토리도 살펴왔다. 지난 5월에는 피아니스트 한지호와 듀오 리사이틀을 열었다. 두 연주자는 클라리넷과 바이올린, 플루트 등 다른 악기를 위해 쓰인 작품들을 첼로와 피아노로 재해석해 무대에 올렸다. 원래 다른 악기로 연주되는 작품을 첼로와 피아노의 편성으로 선보인 공연이었다.
이번 라디오 출연에서도 박유신은 새로운 레퍼토리를 찾게 된 계기를 이야기한다. 독일 유학 시절 스승 에밀 로브너에게 받은 영향과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만들어가는 과정도 대화의 주제다. 방송에서는 연주자가 익숙한 작품을 반복해 연주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악기를 위해 쓰인 곡을 첼로로 옮겨 무대에 올린 경험을 소개한다. 한지호와 함께한 5월의 듀오 리사이틀은 이런 레퍼토리 탐색을 공연으로 선보인 사례다.
악기와 현에 관한 생각도 방송에서 나눈다. 박유신은 연주자로서 자기만의 소리를 만들어가는 과정과 악기, 현에 대한 생각을 들려줄 예정이다. 방송은 연주자의 활동을 콩쿠르나 공연 이력에 한정하지 않고, 레퍼토리를 고르고 해석하는 과정까지 소개한다. 박유신은 연주와 기획을 병행하는 음악가로서 무대 밖에서 이어온 활동도 함께 전한다.
어텀 실내악 페스티벌과 포항국제음악제
박유신은 연주 활동과 함께 음악제 예술감독으로도 일하고 있다. 2019년부터 어텀 실내악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맡아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함께 실내악의 매력을 전해왔다. 연주자이자 예술감독으로 음악제의 무대를 이끌며,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작품을 소개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음악제를 운영하며 쌓은 경험과 예술감독으로서의 고민을 들려준다.
그는 포항국제음악제도 매년 이끌고 있다. 올해 음악제의 주제는 ‘흐름, 경계 너머’다. 방송에서는 주제에 담긴 의미를 소개하고, 좋은 작품을 발굴해 관객에게 전하는 과정에 관해 이야기한다. 또 고향인 포항에서 음악제를 만들어가는 책임감과 예술감독으로서의 포부를 나눈다. 어텀 실내악 페스티벌과 포항국제음악제를 통해 박유신은 연주자 활동에 더해 음악제의 방향과 프로그램을 관객에게 소개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박유신은 음악제를 이끌며 느낀 경험과 함께 좋은 작품을 찾아 관객에게 전하는 즐거움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특히 포항국제음악제를 고향에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예술감독으로서 느끼는 책임감도 방송 주제에 포함됐다.
바흐 무반주 모음곡 두 곡 라이브 연주
방송의 라이브 무대에서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중 ‘프렐류드’와 ‘사라방드’를 연주한다. 두 곡 모두 피아노 반주 없이 첼로 한 대로 들려준다. 방송 자료에 따르면 연주를 통해 바흐 음악의 구조와 섬세한 표현, 박유신 특유의 둥글고 풍부한 음색을 만날 수 있다. 한 대의 악기로 진행되는 무대에서 박유신은 두 곡을 직접 연주하고, 연주자로서 자신만의 소리를 만들어가는 과정도 함께 이야기한다.
‘프렐류드’와 ‘사라방드’는 이번 출연에서 박유신이 선보이는 라이브 레퍼토리다. 방송은 곡 소개와 연주에 더해 첼로의 악기 특성과 현에 대한 그의 생각도 다룬다. 박유신은 자신의 음색과 해석을 발전시켜온 경험, 악기와 현에 관한 생각을 청취자와 나눌 예정이다. 첼로 독주로 들려주는 바흐의 두 곡과 연주자의 설명이 한 방송 안에 담긴다.
바리톤 정경이 진행하는 EBS FM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방송된다. 박유신이 출연하는 ‘수요 초대석’은 2026년 10월 28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시작한다. EBS FM 수도권 기준 주파수는 104.5MHz이며,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반디’에서도 들을 수 있다.
박유신은 이번 출연에서 콩쿠르와 연주 활동, 레퍼토리 탐색, 음악제 기획 경험을 소개하고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라이브로 연주한다. 방송은 10월 28일 오전 10시 EBS FM과 ‘반디’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
출처 : EBS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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