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당은 10월 2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故 이한빛 PD 10주기를 맞아 방송계의 노동착취 문제를 지적하고 시정조치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홍성규 대변인은 고인을 비롯한 당사자들의 투쟁과 시민들의 연대에도 불공정·불합리한 노동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브리핑은 노동자로 인정된 뒤 채널A에서 37일짜리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해고된 한 PD의 사례를 들었다. 또 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 이후 MBC가 여성 기상캐스터가 맡던 자리에 남성 기상분석관을 채용했고, SBS 뉴스촬영 담당 VJ는 노동자성을 인정받은 뒤 해고돼 법적 대응에 나섰으며, KBS CG노동자들의 처우도 노동자성 인정 이후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진보당은 채널A에서 해고된 PD의 말을 인용해 “놀랍지 않았다. 노동자로 인정된 걸 알게 되자마자 '아, 이제 나도 잘리겠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당사자들이 ‘위장 프리랜서’에서 노동자성을 인정받기까지 투쟁했지만 현장에서는 반대 방향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보당은 방송계 전반의 성찰을 촉구하고, 노동부를 비롯한 정부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근로계약 체결 여부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방송노동자의 실질적 처우를 감독해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브리핑은 故 이한빛 PD를 추모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출처 : 진보당 논평 (https://jinboparty.com/pages/?p=15&b=b_1_2&bn=18584&m=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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