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북한산·팔공산 야경 투어…11월 14일까지 시범 운영

  • 입력 2026.10.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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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북한산·팔공산 국립공원에서 야간 경관과 자연·역사·문화 해설을 함께 즐기는 특별탐방이 처음 운영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야경 관광(투어)’을 10월 23일부터 11월 14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하며, 안전한 탐방을 위해 회당 참여 인원은 20명 이내로 제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야경 감상과 산책 등 밤 시간대 여가 활동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기획됐다. 도심과 문화유산 명소에 자리한 국립공원의 야경에 자연·역사·문화 해설을 더하고, 공원별 특성을 살린 코스로 운영한다. 경주의 달빛과 문화유산, 북한산에서 바라보는 서울 야경과 숲의 소리, 팔공산에서 감상하는 대구 야경이 각 탐방 과정에 담겼다.

도심의 밤과 자연·역사 해설을 한 코스에

국립공원공단은 단순히 야경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심의 불빛과 자연경관, 문화유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특별탐방을 구성했다. 공원별로 정한 탐방 구간을 걸으며 야간 도심 경관과 생태·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낮 시간대와 다른 국립공원의 모습을 경험하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시범 운영 기간은 10월 23일부터 11월 14일까지다. 운영 요일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이며, 한 회차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은 20명 이내다. 공단은 야간 탐방의 안전을 위해 참가 인원을 제한하고, 자연환경해설사 2명이 동행하도록 했다. 세 곳 모두 각 공원의 장소와 경관을 반영한 구간으로 운영하며, 코스 길이는 1km 또는 1.2km다.

국립공원탐방 구간길이
경주월정교·계림·월성해자1.2km
북한산(도봉)무수골·쌍둥이 전망대1km
팔공산(서부)선본사·갓바위 관봉1km
도심의 밤과 자연·역사 해설을 한 코스에 (자료: 해당 기관 보도자료)
도심의 밤과 자연·역사 해설을 한 코스에 (자료: 해당 기관 보도자료)

월정교에서 계림 거쳐 월성해자까지

경주국립공원 코스는 월정교에서 출발해 계림을 지나 월성해자에 이르는 1.2km 구간이다. 프로그램 주제는 ‘신라의 밤하늘과 달빛을 따라 걷다’다. 참가자는 이 구간을 걸으며 신라의 밤하늘과 달빛을 주제로 한 탐방을 하게 된다. 공단은 경주 코스를 문화유산과 야경을 함께 접하는 공원별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북한산국립공원 도봉 코스는 무수골에서 쌍둥이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1km 구간이다. 이곳에서는 서울 도심의 야경을 바라보고 야간 숲의 소리를 만끽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팔공산국립공원 서부 코스는 선본사에서 출발해 갓바위 관봉까지 1km를 걷는다. 참가자는 대구 도심의 야경을 감상하고 관봉에서 소원 빌기 등을 할 수 있다. 세 코스는 출발지와 도착지, 감상 대상이 서로 다르게 구성됐다.

해설사 2명 동행…안전 장비 지급

탐방에는 자연환경해설사 2명이 2인 1조로 동행한다. 주해설사는 야간 도심 경관에 관한 이야기와 생태·역사 해설을 맡는다. 보조해설사는 일행의 뒤편에서 안전을 관리하고 응급 상황에 대응한다. 공단은 이 같은 역할 분담으로 탐방 중 해설과 안전 관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자에게는 머리에 착용하는 전등인 헤드랜턴과 야광 띠 등 안전 장비를 지급한다. 야생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몰 시간대에는 정숙 탐방을 원칙으로 운영한다. 회당 인원을 20명 이내로 제한하는 것도 안전한 탐방을 위한 조치다. 공단은 올해 시범운영 과정과 야간 탐방의 안전성을 함께 살펴본 뒤 운영 결과를 검토할 예정이다.

예약시스템 신청…내년 대상 확대 추진

참여 신청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knps.or.kr)에서 할 수 있다. 외국인 등의 참여 편의를 위해 일부 현장 예약도 병행한다. 공단은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 과정과 야간 탐방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운영 대상 국립공원과 탐방 구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최근 야경을 즐기는 여가·관광 수요에 맞춰 국립공원에서도 낮과는 다른 특별한 탐방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특별탐방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시범운영 결과를 면밀히 살펴 내년에는 더 많은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국립공원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국립공원 야경 관광은 11월 14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에 시범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공단 예약시스템을 통해 받으며 일부 현장 예약도 진행한다. 공단은 시범운영 결과와 야간 안전성 검토를 바탕으로 내년 운영 대상 공원과 탐방 구간 확대를 추진한다.

출처 : 해당 기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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