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나를 기방에 판 집으로 돌아왔다…로맨스 전 80화 완결

  • 입력 2026.10.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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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하나 제공

Ruth Ember의 로맨스 「나를 기방에 판 집으로 돌아왔다」가 전 80화로 완결됐다. 웹소설 사이트 스토리하나(storyhana.com)에서 첫 화부터 마지막 화까지 이어 읽을 수 있다.

장르는 로맨스·사극로 분류돼 있다. 전체 분량은 약 32만 자다.

어떤 이야기인가

언니 대신 누명을 쓰고 기방에 팔려 가 스물둘에 독살당한 서녀 송비연. 눈을 뜨니 팔려 가기 사흘 전이었다.

이번엔 제 발로 한양 제일 기방 «월하루»에 들어간다. 몸이 아니라 장부와 셈과 소문을 다루는 사람으로. 기방의 뒷주인은 사헌부 장령 이섭.

▶ 「나를 기방에 판 집으로 돌아왔다」 보러 가기

1화 첫 장면

1화 「사흘의 값」은 이렇게 시작한다.

눈을 떴을 때 처음 들린 건 참새 소리였다.

남원루에서는 아침마다 까마귀가 울었다. 기방 뒤 감나무에 까마귀가 3마리 살았고, 그 소리로 하루가 시작됐다. 참새 소리는 2년 동안 한 번도 듣지 못했다.

나는 천장을 봤다. 서까래 사이 흙벽에 금이 하나 가 있었다. 왼쪽으로 기울어진 금. 그 금을 나는 알았다. 열두 살 때부터 그 아래서 잤다.

별채였다.

손을 들어 눈앞에 대 봤다. 손가락이 가늘었다. 손등에 거스러미가 없었다. 남원루에서 겨울 빨래를 하느라 터진 자리가 하나도 없었다. 손톱 밑에 먹물이 조금 끼어 있었다. 어젯밤 글씨 연습을 하고 잔 손이었다.

어젯밤.

나는 몸을 일으켰다. 이불이 미끄러져 내렸다. 방 안을 둘러봤다. 문갑 위에 엄마가 쓰던 주판이 있었다. 검은 테두리에 알이 다섯 줄. 넷째 줄 셋째 알에 금이 가 있었다. 엄마가 내 손에 쥐여 주다 떨어뜨린 날 생긴 금이었다. 그 주판은 남원루로 갈 때 가져가지 못했다. 집에 두고 갔다. 그래서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다.

작품 정보

구분내용
제목나를 기방에 판 집으로 돌아왔다
지은이Ruth Ember
장르로맨스 · 사극
분량전 80화 완결 (약 32만 자)
키워드가족절연, 기방, 복수, 사극로맨스, 사헌부, 서녀
연재처스토리하나 (storyhana.com)

▶ 「나를 기방에 판 집으로 돌아왔다」 전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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