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미야옹 마음 분식점 3

  • 입력 2026.10.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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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아이 제공

「미야옹 마음 분식점 3」(부제 고양이 별에서 온 하트 이모티콘)이 2026년 11월 4일 나왔다. 지은이는 주미 지음, 안병현 그림이다. 펴낸 곳은 지구별아이이다.

분야는 어린이, 정가는 16,800원, ISBN은 9791193650424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마음이 아픈 아이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나타나는 신비한 분식점, 《미야옹 마음 분식점》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미야옹 마음 분식점 3 : 고양이 별에서 온 하트 이모티콘』이 출간되었다.

1, 2권에서 미야옹 마음 분식점을 찾아온 손님이 아이들이었다면, 이번 3권의 손님은 조금 특별하다. 도윤이의 곁을 오래 지켜 온 나이 든 반려 고양이 몽실이가 처음으로 미야옹 마음 분식점의 문을 두드린다. 이 설정은 아이의 마음만 바라보던 기존 시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이 곁에서 오래 기다려 온 존재의 마음을 함께 들여다보게 한다.

요즘 많은 가정에서 핸드폰 사용을 두고 부모와 아이가 부딪힌다. 하지만 “그만 봐!”, “몇 시간째야?”라는 말만으로는 아이의 행동이 쉽게 달라지지 않는다. 아이에게 핸드폰은 단순한 놀이 기기가 아니라 친구들과 이어지는 통로이고, 게임 속 약속을 지키는 공간이며, 놓치면 안 될 것 같은 알림이 계속 도착하는 작은 세계이기 때문이다.

『미야옹 마음 분식점 3 : 고양이 별에서 온 하트 이모티콘』은 핸드폰 사용을 무조건 나쁘게 그리지 않는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금지가 아니라, 자기 마음을 알아차리고 멈춰야 할 때 멈추며, 놓쳤을 때 다시 돌아오는 힘이라는 점을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담아낸다.

도윤이는 핸드폰을 끊어 내는 대신, 핸드폰과 알맞은 거리를 두는 법을 배워 간다. 밥을 먹을 때는 핸드폰을 바구니에 넣고, 잠들기 전에는 화면을 쉬게 하며, 알림보다 먼저 곁에 있는 마음을 바라보는 일처럼, 작지만 구체적인 약속들이 아이의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진다.

이 과정은 사회정서교육(SEL)의 핵심과도 맞닿아 있다. 자기 마음을 알아차리는 자기 인식, 충동을 조절하는 자기 관리, 상대의 입장을 헤아리는 공감, 관계를 회복하려는 책임 있는 선택을 아이들이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돕는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스마트폰 사용 습관 동화가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마음과 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마음 성장 동화다.

책 끝에는 부록 〈그것이 궁금하냐옹~〉을 실어, 알림이 울릴 때 왜 손이 먼저 가는지 뇌의 도파민과 ‘간식 상자’ 비유로 쉽게 풀어 준다. 아이가 자기 마음을 탓하지 않고 “아, 내가 지금 핸드폰이 궁금하구나” 하고 알아차린 뒤, 지금 화면을 볼지 내 앞의 소중한 마음을 먼저 바라볼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독후 활동도 함께 담았다.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어린이 으뜸책 선정 시리즈★★

★★《전주학생교육문화관》 한 학년 한 책 함께 읽기 선정 시리즈★★

★★따뜻한 공감과 함께 약속의 참된 의미를 배우는 사회정서교육(SEL) 동화★★ '그만 봐!'보다 먼저, '왜 놓지 못할까?'를 묻는 동화 핸드폰을 멈추지 못하는 아이의 마음에 귀 기울이다 많은 아이들에게 핸드폰은 단순한 놀이 기기가 아니다.

친구들과 이어지는 통로이고, 게임 속 약속을 지키는 공간이며, 놓치면 안 될 것 같은 알림이 계속 도착하는 작은 세계다. 그래서 어른이 보기에는 “그만 보면 되잖아” 싶은 일도, 아이에게는 쉽게 끊어 내기 어려운 일이 된다.

이 책의 도윤이도 그렇다. 도윤이는 몽실이를 싫어하지 않는다. 오히려 몽실이를 좋아하고, 몽실이 사진을 찍고, 친구들에게 보여 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알림이 울리면 손이 먼저 움직인다. “내가 안 들어가면 우리 팀이 진다”는 생각, “답이 늦으면 친구들이 싫어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이번 보상은 놓치면 안 된다”는 마음이 도윤이를 핸드폰 화면으로 끌고 간다.

『미야옹 마음 분식점 3 : 고양이 별에서 온 하트 이모티콘』은 아이를 꾸짖는 대신, 아이가 왜 핸드폰을 놓지 못하는지 보여 준다. 그리고 그 마음을 이해하는 데서 변화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핸드폰을 빼앗거나 금지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가 자기 마음을 알아차리고 스스로 조절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다.

하루 동안 고양이가 된다면?

핸드폰에 빠진 아이와 반려 고양이의 특별하고 기묘한 하루 이 책의 가장 큰 재미는 도윤이와 몽실이의 몸이 바뀌는 설정이다. 몽실이는 도윤이의 몸으로 하루를 보내고, 도윤이는 몽실이의 몸으로 집 안을 돌아다닌다. 아이들은 이 장면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묻게 된다.

고양이의 눈으로 보면 우리 집은 얼마나 클까?소파는 얼마나 높고, 물그릇까지 가는 길은 얼마나 멀까?내가 무심코 한 “잠깐만”이라는 말은 기다리는 마음에게 어떻게 들릴까?

도윤이는 몽실이의 몸으로 살아 보며 비로소 알게 된다. 자신이 핸드폰을 보는 동안 몽실이는 사람 말로 부를 수도, 문을 열어 달라고 부탁할 수도, 외로움을 설명할 수도 없이 그저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반대로 몽실이는 도윤이의 몸으로 살아 보며 알게 된다. 도윤이가 핸드폰을 놓지 못한 것이 단순히 몽실이를 잊어서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림과 친구들의 재촉이 도윤이의 마음을 얼마나 바쁘게 만들었는지를.

이 책에서 역지사지는 딱딱한 교훈이 아니다. 몸이 바뀌는 하루라는 판타지 속에서 아이들이 직접 느끼는 체험이다. 그래서 독자는 도윤이를 비난하기보다 이해하고, 몽실이를 불쌍히 여기기보다 함께 마음 아파하게 된다.

알아차렸다면, 이제 스스로 바꿀 차례 아이와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마음 약속’

핸드폰에 마음을 빼앗기는 게 좋지 않다는 걸 알아도, 막상 내려놓기란 쉽지 않다. 어른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 책은 “보지 마”라는 금지보다 “어떻게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를 묻는다.

도윤이가 몽실이를 위해 직접 세운 ‘마음 약속’은 거창하지 않다.

밥 먹을 때 핸드폰을 보지 않기, 잠자기 전에는 핸드폰을 바구니에 넣기, 학원에 다녀오면 먼저 몽실이 물그릇을 확인하기, 하루에 한 번은 핸드폰 없이 몽실이와 놀기. 모두 아이가 일상에서 따라 해 볼 수 있는 작은 약속들이다.

무엇보다 이 약속 안에는 흔들릴 수 있는 자기 모습을 인정하는 문장이 들어 있다.

놓쳤다면, 다시 돌아오기. 약속을 지킨다는 건 한 번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흔들렸을 때 알아차리고 다시 시작하는 일이라는 것을 도윤이는 배워 간다.

그 약속은 도윤이 혼자만의 일이 아니다. 식사 시간이면 엄마와 아빠도 함께 핸드폰을 바구니에 넣는다. 아이의 건강한 디지털 습관은 아이 혼자만의 의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곁의 어른이 함께 참여하고, 함께 지킬 때 더 오래 이어질 수 있다.

이 작품이 어린이 동화를 넘어 가족이 함께 읽기 좋은 마음 성장 동화인 이유다.

등장인물 소개 미야옹>> 마음이 아픈 이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나타나는 미야옹 마음 분식점의 주인이자 요리사.

손님의 고민에 꼭 맞는 마법 같은 요리를 내어 주지만, 문제를 대신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미야옹의 요리는 손님이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작은 계기가 된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고양이 손님, 몽실이를 맞이한다.

도윤이>> 게임과 단체 대화방, 짧은 영상 알림에 마음이 자꾸 붙잡히는 초등학생. 입버릇은 “잠깐만”이다.

몽실이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알림이 울리면 눈길이 먼저 화면으로 향한다.

몽실이와 몸이 바뀐 하루를 통해 자신이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 깨닫는다.

몽실이>> 도윤이가 어릴 때부터 함께 지내 온 나이 든 반려 고양이.

예전에는 도윤이의 첫 번째 친구였지만, 요즘은 도윤이의 “잠깐만”을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졌다.

도윤이의 관심이 그리워 미야옹 마음 분식점을 찾아가고, 단 하루 동안 도윤이의 몸으로 살아 보게 된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프롤로그

01. 알림 소리에 묻힌 골골송

02. 빨간 목도리가 걸린 숨숨집

03. 몸이 바뀌는 고등어구이

04. 도화지 그림에 숨겨진 진심

05. 사뿐사뿐 걸어 본 낯선 세상

06. 도윤이와 몽실이의 마음 약속

07. 몽실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

08. 고양이 별에서 온 하트 이모티콘 에필로그 그것이 궁금하냐옹~

지은이 소개는 다음과 같다.

주미 (지은이)

간호사와 보건 교사로 활동하다가 아이들의 마음을 글로 치유해 주고 싶어 동화 작가가 되었다. 《점을 찾는 아이》로 KB창작동화제 대상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고, 《동네북》으로 경상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었다.

또한 박경리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대상 동화 부문에 당선되고,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여러 공모전과 문학상에 작품을 선보이며 창작 역량을 인정받았다. 대표작으로 《미야옹 마음 분식점》 시리즈, 《미스터리 보건실 냥쌤》 시리즈 등이 있다.

책뿐만 아니라 북토크와 강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린 간호사와 보건 교사로 활동하다가 아이들의 마음을 글로 치유해 주고 싶어 동화 작가가 되었다. 《점을 찾는 아이》로 KB창작동화제 대상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고, 《동네북》으로 경상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었다.

또한 박경리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대상 동화 부문에 당선되고,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여러 공모전과 문학상에 작품을 선보이며 창작 역량을 인정받았다. 대표작으로 《미야옹 마음 분식점》 시리즈, 《미스터리 보건실 냥쌤》 시리즈 등이 있다.

책뿐만 아니라 북토크와 강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린이와 소통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 @writerbookjumi SNS : https://instagram.com/writerbookjumi 안병현 (그림)

어린이가 먼저 웃고, 어른도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를 짓고 있다. 《이상한 무인 가게》, 《마법의 트럭》, 《방과 후 요괴반》, 《크리처스》, 《세금 내는 아이들의 생생 경제 교실》 시리즈, 《인물만 알면 별거 아닌 세계사》, 《저어새 케이를 찾아서》, 《별빛관 비밀 친구》, 《배꼽 전설》, 《호텔 카르디아와 비밀의 방》, 《위기의 역사》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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