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빌라서 친모 살해 혐의 40대 딸 긴급체포

  • 입력 2026.10.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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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빌라가 늘어선 거리의 이른 아침 모습 (AI 생성 이미지)

서울 강서구 우장산동의 한 빌라에서 60대 친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딸이 22일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오전 7시부터 최초 신고가 접수된 오전 8시15분 사이 자택에서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먼저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경찰이 도착한 뒤에는 외부에 있던 A씨의 딸도 할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취지로 추가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신고 당시 A씨는 피해자를 새엄마라고 표현했지만, 경찰 조사에서 두 사람이 친모녀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전 7시부터 신고까지 이어진 경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2일 오전 8시15분께 어머니를 살해했다며 직접 신고했다. A씨는 신고 과정에서 “새엄마한테 나쁜 짓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8시40분께 강서구 우장산동에 있는 사건 발생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범행이 발생한 장소와 A씨가 검거된 장소는 같은 자택이다. 경찰은 범행 당시 집 안에 A씨와 피해자만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이 추정하는 범행 시점과 신고·검거 시각은 다음과 같다.

구분시각내용
범행 추정 시점오전 7시~오전 8시 15분자택에서 범행
최초 신고오전 8시 15분A씨가 직접 신고
추가 신고오전 8시 30분께A씨의 딸이 신고
검거오전 8시 40분자택에서 긴급체포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뒤인 오전 8시30분께에는 집 밖에 있던 A씨의 딸이 추가로 신고했다. A씨의 딸은 피해자의 손녀다. 그는 어머니와 통화한 뒤 “엄마가 이상한 말을 하고 할머니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취지로 경찰에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최초 신고에서 A씨가 언급한 ‘새엄마’는 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친모녀 관계 확인 뒤 존속살해 혐의 검토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후 피해자가 A씨의 친어머니라는 점을 확인하면서 적용 혐의를 존속살해로 변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고 때 A씨가 피해자를 새엄마라고 표현했지만,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두 사람이 친모녀 관계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살인 혐의로 체포한 뒤 가족 관계에 관한 확인을 거쳐 혐의를 다시 적용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피해자는 60대 후반, A씨는 40대 중반 여성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주거지에는 두 사람만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해당 집에는 모두 4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저지른 시간대와 집 안에 있던 사람, 신고 전후의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피해자와 피의자의 관계가 확인된 만큼 경찰은 존속살해 혐의 적용을 검토하는 한편,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도 조사하고 있다.

A씨가 딸에게 한 말과 최초 신고 내용도 경찰이 확인한 정황에 포함됐다. 한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딸에게 피해자가 자신에게 독이 든 음식을 먹이려 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경찰은 현재까지 독약과 관련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A씨가 딸에게 한 말로 전해진 것이며, 경찰이 독약을 확인했다는 뜻은 아니다. 경찰은 신고 내용과 현장 감식, 피의자 조사를 통해 당시 대화와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흉기 사용 추정…부검으로 사인 확인

경찰은 A씨가 흉기를 사용해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건 당일 경찰은 범행이 이뤄진 주거지에서 현장 감식을 진행했고, 과학수사팀은 감식 뒤 현장을 떠났다.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에는 피해자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이나 부검 결과가 포함돼 있지 않다.

범행 당시 A씨의 음주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웃 주민이 A씨의 정신건강이나 평소 행동을 언급했다는 보도도 있었으나, 경찰이 정신질환 여부를 확인했다고 밝힌 자료는 없다. 따라서 공개된 경찰 설명에서 확인되는 내용은 흉기 사용 추정, 음주 여부 미확인, 정확한 사인에 대한 부검 예정 등이다. 경찰은 감식 결과와 부검을 통해 사건 현장 및 사망 원인에 관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A씨와 피해자 사이의 갈등에 대해서는 유족 진술이 확보됐다. 경찰은 유족 진술상 금전 문제나 특별한 원한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A씨가 평소 피해자에게 집에서 나가라고 하거나 욕설을 하는 등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낸 적이 있다는 진술이 있었다. 이는 유족이 경찰에 진술한 내용이며,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피의자 조사 등을 통해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에는 이 같은 언행이 범행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고 확인된 내용은 없다.

경찰, 피의자 조사와 현장 감식 진행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부검을 통해 범행 방식 및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A씨의 음주 여부와 독약 관련 정황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긴급체포 당시 적용한 살인 혐의를 존속살해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동기와 사건 경위는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하고, 피의자 조사와 현장 감식 결과를 종합할 계획이다. 부검을 통한 사인 확인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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