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이한영차문화원, 전통차 교육·심포지엄·공연 열어

  • 입력 2026.10.2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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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제다 교육과 차문화 심포지엄, 음악 공연을 한데 묶은 행사가 전남 강진 월출산 자락에서 열렸다. 강진군은 이한영차문화원이 10월 17일 2026년 제다전문가교육과정 이론 종강식과 제4회 차문화 심포지엄, 제4회 ‘다정한 밤’ 콘서트를 차례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과 학술 교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연계해 한국 전통차의 역사와 가치를 살펴보고 현대사회에서 차문화가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다루는 일정이었다.

세 행사는 각각 전통 제다기술을 배울 교육생을 위한 과정 마무리, 한국차의 문화적 가치와 세계화 가능성을 논의하는 학술 행사, 차와 음악을 결합한 공연으로 구성됐다. 이한영차문화원은 월출산 일대에 전승돼 온 차문화와 제다기술을 바탕으로 교육·연구와 전통차 생산,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일정에는 교육과 토론뿐 아니라 차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연도 포함됐다.

행사개최일회차
제다전문가교육과정 이론 종강식10월 17일2026년 과정
차문화 심포지엄10월 17일4회
‘다정한 밤’ 콘서트10월 17일4회

이론 교육 마치고 실습 과정으로 이어가

이날 첫 순서로 열린 제다전문가교육과정 이론 종강식은 한국 전통 제다문화의 보존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해 온 교육의 이론 과정을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이한영차문화원은 월출산 일대에서 전해 내려온 차문화와 제다기술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이론교육을 통해 한국 차문화의 역사와 제다 원리, 차의 종류와 특성 등을 배웠다. 강진군은 이 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이 전통차에 관한 전문성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론 과정은 교육의 끝이 아니라 이후 실습교육으로 이어진다. 교육생들은 실습을 통해 이론과 현장 경험을 연결하고 전통 제다기술을 익힐 예정이다.

이한영차문화원은 교육과정의 기반으로 월출산 일대의 차문화 전승과 제다기술을 들었다. 교육에서 다루는 내용은 차문화의 역사뿐 아니라 차를 만드는 원리와 차 종류별 특성까지 포함한다. 이번 종강식으로 이론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은 앞으로 실습교육에서 현장 경험을 쌓게 된다.

심포지엄서 한국차의 문화적 가치와 세계화 논의

교육 종강식에 이어 열린 제4회 차문화 심포지엄의 주제는 ‘한국차, K-컬처가 되다-전통에서 세계로, 한국차의 새로운 가능성’이었다. 발표자로는 다도레 조채련 대표, 한양대학교 김용재 교수, 재경부 신준호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심포지엄은 한국차가 지닌 문화적 가치와 세계화 가능성을 여러 관점에서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진군은 K-팝과 영화, 드라마, 음식 등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퍼지는 흐름 속에서 한국 차문화가 세계인과 소통하는 문화콘텐츠로 발전할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논의에서는 한국 차문화가 고유한 역사성과 정체성을 지녔다는 점이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한국차를 음료에 한정하지 않고 역사와 예술, 생활문화가 함께 담긴 문화적 자산으로 바라보는 데 뜻을 모았다.

심포지엄에서는 전통을 보존하는 일과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해석하는 일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노력이 한국차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과제라는 데 공감했다. 행사의 주제 역시 전통에서 출발해 세계와 만나는 한국차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데 맞춰졌다. 발표자들은 문화적 가치와 확장 가능성을 각자의 관점에서 다뤘으며, 참석자들은 한국차의 역사와 생활문화적 성격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제다 교육과 달리 한국차를 둘러싼 학술적 교류에 초점을 맞췄다. 전통차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현대적 방식으로 해석하는 문제, 한국문화에 관한 세계적 관심과 차문화의 접점 등이 주요 논의 내용이었다. 강진군은 참석자들이 한국차를 역사·예술·생활문화가 어우러진 자산으로 보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차와 음악을 일상에서 만나는 ‘다정한 밤’

오후에는 제4회 ‘다정한 밤’ 콘서트가 열렸다. 공연은 ‘차 한 잔에 달과 별을 담고, 차 한 잔에 사랑이 머무는’이라는 메시지 아래 차와 음악을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차를 매개로 사람들이 만나고 소통하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으며, 월출산 자락의 가을 풍경 속에서 차를 나누고 음악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한영차문화원은 ‘다정한 밤’을 매년 열고 있다. 차를 특별한 의례나 격식에만 두지 않고 음악과 예술을 통해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즐기도록 기획한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차와 음악을 함께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고, 차를 매개로 한 만남과 소통을 프로그램의 취지로 삼았다. 강진군은 지역의 자연과 전통차, 문화예술을 연결하는 행사라고 소개했다.

이번 일정에서 콘서트는 교육과 심포지엄에 이어 진행됐다. 앞선 프로그램이 제다기술을 배우고 한국차의 문화적 가치와 세계화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면, 공연은 차와 음악을 결합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월출산 자락의 가을 풍경과 차를 나누는 경험을 함께 마련했다는 것이 군이 전한 행사 내용이다. 콘서트의 문구와 프로그램 구성에는 차를 일상 속에서 접하게 하려는 문화원의 기획 방향이 담겼다.

이한영차문화원은 이 밖에도 차를 매개로 한 독서모임 ‘다독다독’과 월남마을 걷기 프로그램 ‘이가월기’를 운영한다. ‘다정한 밤’과 함께 차를 접하는 방식을 넓히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들이다. 문화원은 차를 특정한 의례에 한정하지 않고 독서와 걷기, 음악 등 여러 활동과 연결해 일상에서 만나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백운옥판차 전통 잇고 교육·연구·문화활동 운영

강진 월출산 자락에 자리한 이한영차문화원은 한국 최초의 차 상표로 알려진 ‘백운옥판차’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문화원은 차문화 교육과 연구, 전통차 생산을 비롯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다전문가교육과정과 차문화 심포지엄을 통해 교육 및 학술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다정한 밤’ 콘서트와 독서모임, 걷기 프로그램 등도 마련해 왔다.

이날 행사 역시 문화원이 이어가는 여러 활동을 한 일정에 연결했다. 제다전문가교육과정에서는 한국 차문화의 역사와 제다 원리, 차 종류와 특성을 다뤘고, 심포지엄에서는 전통차의 문화적 가치와 세계화 가능성을 논의했다. 콘서트에서는 차와 음악을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강진군은 교육·연구·공연을 통해 전통차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현대사회에서 차문화가 지닌 가능성을 살펴보려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이현정 이한영차문화원 원장은 “우리의 전통차가 과거의 유산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날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한국차가 지닌 역사와 정신,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세계와 소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원은 월출산의 차문화 전통을 바탕으로 한국차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과 세대, 세계를 연결하는 차문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한영차문화원은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간다. 전통 제다기술을 계승할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은 실습교육으로 이어지고, 차문화의 일상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문화원이 월출산의 차문화 전통을 토대로 한국차를 알리는 활동을 지속한다고 전했다.

출처 : 강진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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