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회 병동」(부제 만약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이 2026년 11월 20일 나왔다. 지은이는 가키야 미우 지음, 송경원 옮김이다. 펴낸 곳은 문예춘추사이다.
분야는 소설/시/희곡, 정가는 18,000원, ISBN은 9788976048462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지금의 ‘나’를 사랑한다는 것 후회 없는 삶에 대한 지극한 고찰 “만약에 인생을 다시 한번 살 수 있다면, 몇 살 때로 돌아가고 싶습니까?”
누구나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해보고 싶은, 후회의 시점을 갖고 있다. 더군다나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라면 그 심정은 더욱 지극할 것이다. 《후회 병동》은 인간의 ‘후회’를 중심으로 삶의 빛나는 정체를 새롭게 탐구하는 소설이다. 후회 없는 삶을 위해 후회를 ‘또 하나의 현실’로 만들어주는 이야기!
간다가와 병원에서 말기 암 환자를 담당하는 의사 하야사카 루미코는 환자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한다는 평판을 받는 것이 고민이다. 그러던 어느 날, 루미코는 병원 안뜰에서 수상쩍은 청진기를 줍게 되고, 그 청진기를 가슴에 대면 환자의 ‘마음속 소리’가 들려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때부터 루미코는 청진기의 힘으로 후회 가득한 환자들에게 과거로의 문을 열어주는 일을 하게 되는데……. 과연 루미코 덕분에 ‘또 하나의 인생’을 살게 된 환자들은 각자의 후회와 어떤 식의 조우를 하게 될 것인지…….
삶의 마지막 순간에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후회 없이 살았다. 그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좋은 인생이었다. 그렇게 편안한 마음으로 세상을 떠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인생에 ‘만약’은 없다지만,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기 전에 딱 한 번, 이 ‘만약’이 가능하다면, 누구나 ‘또 하나의 인생’을 엿보고 싶어지지 않을까. 《후회 병동》은 그 ‘만약’을 이야기로 만든 것이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하나하나의 선택은 점에 불과하고, 그 하나하나의 점이 이어져 인생이 된다. 어디서 잘못 들어선 것일까, 어떤 선택이 옳았을까. 어쩔 수 없이 누구나 하게 되는 후회의 끝을 보여주며, 결국 지금의 나를 사랑할 수밖에 없게끔 하는 이야기. 독자들 역시 이 소설에 빠져들며 자신만의 후회를 만나보는 흥미롭고도 진지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후회할 수밖에 없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연민과 깊은 위로가 담긴 이야기!
대배우인 엄마를 보고 자라 자신도 배우가 되고 싶었지만 엄마의 강한 반대로 꿈을 이루지 못한 서른세 살 지기라 사토코. 일을 최우선하고 양육은 아내에게 일임해온 서른일곱 살 휴가 게이치. 과거 자신이 결혼을 반대한 탓에 딸이 미혼인 채 40대 중반을 넘긴 것이라 생각하고 후회하는 일흔여섯 살 유키무라 지토세. 그리고 중3 때 자신이 한 행동을 아직도 빚으로 여기는 마흔다섯 살 야에가시 고지.
이야기의 중심인물인 의사 루미코는 그들 앞에 펼쳐졌을지도 모를 또 하나의 인생과 그 전말을 함께 경험한다.
또 하나의 인생에서 사토코는 배우로 데뷔하며 오랜 꿈을 이뤘지만, 그건 그것대로 ‘아무것도 되지 못했던 현실’과는 또 다른 의미의 고민을 안게 되고, 게이치는 일보다 가정을 우선하게 되면서 아내의 ‘본질적인 의존 체질’을 눈앞에서 확인하게 된다.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또 하나의 인생은 상상 속에서만큼은 언제나 장밋빛으로 빛나지만, 결코 실제가 아닌 것이다.
우리는 늘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고 믿을 만큼 강하지 않다. 틀리지 않았다고 확신할 만큼 둔감하지도 않다. 그래서 무의식중에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저쪽 인생의 미래를 꿈꿔보는 것이다. 그때 만약 그렇게 했더라면 지금쯤, 이라는 가정법을 작동하여 실체도 없는 것을 생각하고 만다.
하지만 그 어쩔 수 없는 절박한 감상이 인간을 더욱 사랑스러운 존재로 만드는 것일지도 모른다. 《후회 병동》은 그처럼 후회할 수밖에 없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연민과 깊은 위로가 가득 담긴, ‘진짜 삶’에 대한 이야기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제1장 dream … 006 제2장 family … 123 제3장 marriage … 181 제4장 friend … 272 에필로그 … 351
지은이 소개는 다음과 같다.
가키야 미우 (垣谷 美雨) (지은이)
1959년 효고현에서 태어났다. 메이지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소프트웨어 회사를 거쳐 2005년 《토네이도걸(竜巻ガール)》로 제27회 소설추리신인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2018년에는 《당신의 마음을 정리해 드립니다》로 제12회 게이분도대상문고대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포기하지 않습니다!(あきらめません!)》 《죽을 때까지 서성거리며 사색 중(行きつ戻りつ死ぬまで思案中)》 등이 있으며 국내에 소개된 번역서로는 《인생 임시 보관 중》 《파묘 대소동》 《이제 이혼합니다》 《대리모 1959년 효고현에서 태어났다.
메이지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소프트웨어 회사를 거쳐 2005년 《토네이도걸(竜巻ガール)》로 제27회 소설추리신인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2018년에는 《당신의 마음을 정리해 드립니다》로 제12회 게이분도대상문고대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포기하지 않습니다!(あきらめません!)》 《죽을 때까지 서성거리며 사색 중(行きつ戻りつ死ぬまで思案中)》 등이 있으며 국내에 소개된 번역서로는 《인생 임시 보관 중》 《파묘 대소동》 《이제 이혼합니다》 《대리모 시작했습니다》 《시어머니 유품정리》 《노후자금이 없습니다》 《우리 애가 결혼을 안 해서요》 《70세 사망법안, 가결》 《결혼상대는 추첨으로》 《40세, 미혼 출산》 《며느리를 그만두는 날》 《육아는 그만 졸업합니다》 《여자들의 피난소》 등 다수가 있다.
송경원 (옮긴이)
대학에서는 물리학을, 대학원에서는 일본어교육과 일본근대문학을 공부했다. 현재 번역자 및 외서 기획자로서 재미있고 의미 있는 책을 소개하려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고양이형 인간의 시대》 《100세까지의 독서술》 《누구나 혼자인 시대의 죽음》 《왜 케이스 스터디인가》 《아들이 부모를 간병한다는 것》(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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