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이종호재단, 2026 JW성천상에 김용민 충북대 명예교수 선정

  • 입력 2026.10.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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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이종호재단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21일 경기도 과천시 JW사옥에서 ‘2026 JW성천상 시상식’을 열고 김용민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JW성천상은 故 이종호 명예회장이 창업자 성천 이기석 사장의 생명존중 정신을 잇기 위해 2012년 만든 상이다. 올해로 14회를 맞았으며, 의료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의료인을 발굴해 그 뜻을 기리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올해 수상자인 김용민 명예교수는 2018년 교수직을 내려놓은 뒤 의료구호단체 활동가로 나서 가자지구와 에티오피아, 남수단 등 분쟁지역과 의료 취약지를 오가며 구호 활동을 이어왔다. 의료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현장에서도 총상과 외상, 감염 환자를 치료하며 의료 사각지대에 힘을 보탰다. 단기 진료에 그치지 않고 현지 의료진의 역량을 키우는 데도 공을 들였다.

탄자니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사비를 들여 고난도 수술을 직접 집도하고 현지 의료진에게 수술 술기를 전수했다. 현지 의사들의 한국 연수 체류비를 직접 지원한 점도 눈에 띈다. 의료 지원이 일회성에 머물지 않고 지역의 자립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에서는 요셉의원과 라파엘클리닉을 통해 도시 빈민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 진료도 이어왔다.

김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의료 현장에서 만난 환자와 의료진, 그리고 그들과 맺은 좋은 관계는 제 평생의 가장 큰 보물”이라며 “그들의 세상을 제가 바꿀 수는 없지만, 곁을 지켜주는 이웃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JW성천상에 담긴 생명존중의 가치를 가슴 깊이 새기고 앞으로도 환자 곁에서 묵묵히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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