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미래차 사용 후 부품 정밀분해·재제조 지원 논의

  • 입력 2026.10.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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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가 사용 후 미래차 부품을 회수해 정밀분해하고 성능을 평가한 뒤 재사용·재제조하는 산업 기반 마련에 나섰다. 강원도는 10월 21일 세계총회가 열리고 있는 강릉에서 횡성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강원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기업 관계자들과 사업 추진 방향 및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산업통상부 공모에 선정된 뒤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에 앞서 참여기관이 모인 첫 회의다. 회의에서는 기관별 역할과 추진 체계를 공유하고 완전정밀분해 기술의 적용 방안, 친환경 미래차 부품의 재제조·재활용 활성화 방안 등을 다뤘다.

사용 후 부품의 회수부터 재제조까지 논의

이번 사업은 사용 후 미래차 부품의 회수, 정밀분해, 성능평가, 재제조를 잇는 자원순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둔다. 강원도는 미래차 산업 전환에 대응해 부품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참여기관 간 역할과 사업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회의를 열었다. 회의 참석 기관은 강원도와 횡성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강원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이며 기업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사업이 지난 7월 산업통상부 공모에 선정된 뒤 관련 기관이 모여 추진 방향을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업 대상은 사용 후 전기차의 전동화 핵심부품인 인버터, 감속기, 차량용 충전기(OBC)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부품 상태 진단과 완전정밀분해, 결함 분석, 성능·안전성 평가를 거쳐 재사용이나 재제조가 가능한 부품을 가려내는 지원 기반을 마련한다. 강원도는 이번 회의에서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정밀분해로 부품 상태 확인하고 재사용성 평가

완전정밀분해는 부품을 세밀하게 분리해 구성 요소별 상태와 성능을 확인한 뒤 재사용 또는 재제조가 가능한 부품을 선별하는 기술이다. 강원도는 사용 후 부품의 잔존 가치를 높이고 재제조에 필요한 자원과 에너지를 줄이는 데 이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부품별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려면 기술 검증과 평가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술 적용 방안과 함께 친환경 미래차 부품의 재제조·재활용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논의 대상에 올랐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하는 것으로 제시됐다. 지난 7월 공개된 사업 규모는 국비 100억원, 지방비 93억원 등 총 193억원이다. 사업은 강원도와 횡성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강원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 참여기관들은 부품 정밀분해와 성능 평가, 결함 분석 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재제조 부품의 시험평가 절차와 단체표준을 개발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역할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체계와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사업 항목규모
국비100억원
지방비93억원
총사업비193억원
정밀분해로 부품 상태 확인하고 재사용성 평가 (자료: 강원도 보도자료)
정밀분해로 부품 상태 확인하고 재사용성 평가 (자료: 강원도 보도자료)

기업 지원과 기관 협력체계도 과제로

회의에서는 기업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할 지원 방안도 다뤄졌다. 강원도는 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관련 기관 사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부품의 재사용·재제조가 이뤄지려면 부품 상태를 판별하고 품질을 확인하는 평가 기반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기술 검증 체계와 기업 지원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번 사업으로 미래차 부품의 순환 활용 기반을 강화하고 관련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사업을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등 이미 추진 중인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배터리와 전동화 부품을 대상으로 회수부터 분해, 평가, 재제조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자원순환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각각의 역할을 바탕으로 정밀분해 기술 적용과 평가 체계 구축, 재제조·재활용 활성화 방안 마련에 참여하게 된다. 강원도는 지역 기업이 미래차 순환경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와 연계 추진

강원도는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를 비롯한 기추진 사업과 이번 부품산업 지원사업을 연결해 전동화 핵심부품의 회수·분해·평가·재제조를 잇는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사용 후 배터리와 전동화 부품을 함께 다루는 산업 기반을 마련해 자원순환 효율을 높이고, 미래차 산업 전환을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도는 산·학·연·관 협력으로 관련 기술과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는 데 사업을 활용할 계획이다.

최석진 강원특별자치도 전략산업과장은 “배터리부터 전동화 부품까지재사용·재제조를 아우르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청정 강원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핵심 기반으로 삼겠다”며 “산·학·연·관 협력을 바탕으로 관련 기술과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이 미래차 순환경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강원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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