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한국위원회·서울여성가족재단, 유아 사회정서역량 콘텐츠 공개

  • 입력 2026.10.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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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AI 시대 유아의 마음건강을 돕기 위한 콘텐츠를 내놨다. 양 기관은 10월 20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나를 찾는 마음여행-유아 사회정서역량 콘텐츠 개발 공유회’를 열고, 유아용 사회정서학습 자료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바뀌는 환경에서 유아기부터 감정을 이해하고 타인과 관계를 맺는 힘을 기르는 일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유아 돌봄 종사자와 양육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호선 교수의 강연과 어린이집 시범운영 사례 발표, 콘텐츠 체험·전시가 이어졌다.

‘나를 찾는 마음여행’은 놀이와 체험을 바탕으로 유아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며, 관계 속 갈등을 조절하는 힘을 기르도록 구성한 자료다. ‘나-너-우리’ 3단계, 총 12회기로 짜였고 그림책, 교사용 가이드북, 활동자료, 가정 연계 활동지 등이 함께 담겼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초·중·고등학생 대상 자료에 이어 유아용 콘텐츠까지 마련하면서 성장 단계별 마음건강 학습 체계를 넓혔다. 유아기 정서 발달을 돌봄 현장과 가정에서 함께 다루려는 흐름이 앞으로 더 확산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양 기관은 사전 신청한 어린이집 100개소에 콘텐츠를 배포할 계획이다. 허금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맺는 것은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에 중요한 토대”라며 “놀이를 통해 어린이의 마음과 관계 형성을 돕는 콘텐츠를 현장에 선보이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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