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꽃길에 26만7000여명…정읍 가을축제 11일간의 기록

  • 입력 2026.10.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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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 제공

정읍 솔숲을 하얗게 물들인 구절초와 꽃백일홍을 보러 축제 전 방문객을 포함해 26만7000여명이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을 찾았다.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11일 동안 열린 제19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는 ‘머무는 가을, 구절초에 담다’를 주제로 꽃 경관과 공연, 치유·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했다. 꽃이 차례로 피어나 정원 곳곳에 꽃물결을 만들었고, 관람객들은 꽃길을 걷고 사진을 찍으며 가을 정원을 즐겼다. 정읍시는 축제 기간 입장료 일부를 정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고 축제장과 시내 쌍화차거리에서 쓰도록 했다. 주민들이 참여한 먹거리·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해 향토음식과 지역 특산물을 선보였다.

항목내용
축제 기간11일
방문객26만7000여명
개막식10월 10일

솔숲 아래 펼쳐진 꽃길, 11일간 이어진 방문

축제는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열렸다. 솔숲 아래 순백의 구절초가 피고 정원 곳곳에 꽃백일홍이 어우러져 가을 풍경을 만들었다. 축제 기간 꽃들이 차례로 만개하면서 정원 안에 꽃이 이어졌고, 관람객들은 꽃길을 거닐거나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겼다. 시는 축제 전 방문객까지 포함해 모두 26만7000여명이 찾았다고 집계했다. 축제 기간은 8일부터 18일까지 11일이었다.

축제 주제는 ‘머무는 가을, 구절초에 담다’였다. 정원 경관뿐 아니라 공연과 체험을 함께 구성해 관람객이 꽃밭과 솔숲을 둘러보고 정원 안에 머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개막식은 10일 참여정원 잔디광장에서 열렸으며 박지현, 김희재, 김다현이 축하공연을 했다. 축제 기간에는 꽃밭음악회와 광장공연, 거리 공연인 버스킹이 이어졌고 전통줄타기와 태권도 시범도 진행됐다. 정읍시는 축제 기간 꽃이 순차적으로 피어 정원 곳곳에서 꽃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축제 전인 12일 정읍시가 밝힌 개막식 당시 구절초와 꽃백일홍의 개화율은 약 80%였다. 당시 시는 그 주에 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축제 종료 뒤에도 구절초 지방정원은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만개한 구절초와 꽃백일홍이 어우러진 가을 풍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개막 축하공연부터 토크콘서트까지 이어진 무대

10일 열린 개막식 무대에는 가수 박지현과 김희재, 김다현이 출연했다. 축제 기간에는 꽃밭음악회와 거리 공연 등 음악 무대가 이어졌고, 전통줄타기와 태권도 시범도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김영희와 정범균이 함께한 ‘말자쇼’도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한의사 김오곤과 개그맨 안윤상, 나태주 시인이 참여한 명사 이야기 공연도 열렸다. 토크콘서트에서는 건강 이야기를 나누고 관람객에게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축제 전 일정 안내에서 정읍시는 17일 안윤상, 마지막 날인 18일 나태주 시인의 무대를 예고했다. 축제 종료 뒤 시는 꽃밭음악회와 버스킹, 전통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운영됐다고 밝혔다. 축하공연과 토크콘서트는 꽃 경관과 함께 축제에서 선보인 문화 행사였다.

개막식에서 공연한 가수들은 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축제 기간 중에는 음악회와 거리 공연, 전통 공연이 이어졌다. ‘말자쇼’와 명사 토크콘서트는 가수 공연과 다른 형식의 무대로 마련됐다. 정읍시는 축제 전 방문객을 포함한 전체 방문객 수를 집계해 26만7000여명이 찾았다고 발표했다. 시는 축제 종료 뒤에도 정원을 무료 개방해 가을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족욕·꽃도시락·걷기…정원에서 즐긴 체험

정원의 특성을 살린 치유·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구절초 꽃도시락 만들기와 구절초 온수 족욕이 마련됐다. 반려식물 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반려식물 이동클리닉’과 발 안마기 등을 이용하는 ‘컨디션 충전소’도 운영됐다. 꽃밭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식물 관리 상담과 족욕, 안마 등 정원에서 쉬며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했다. 시는 이 같은 정원 특화 체험이 축제 프로그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는 꽃 붙이기(콜라주)와 ‘나만의 미니정원 만들기’가 열렸다. 워크온을 활용해 건강을 챙기며 정원을 걷는 활동도 운영됐다. 축제 전 안내에 따르면 정읍시보건소와 연계한 ‘1530 워킹정읍 구절초 꽃축제 걷기 스탬프 챌린지’는 워크온 앱을 이용해 하루 5000보를 걷고 들꽃정원, 물결정원, 출렁다리, 짚와이어 등 주요 거점의 스탬프를 모으는 방식이었다. 시는 참가자 가운데 성공자 100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정원 안에는 꽃멍·정원멍 쉼터와 꽃열차가 마련됐고 출렁다리와 짚와이어도 운영됐다. 축제 전 프로그램 안내에는 꽃열차 탑승과 미니정원 만들기, 반려식물 만들기, 나무놀이 감성체험도 포함됐다. 축제 종료 후 정읍시는 꽃길 걷기와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았다고 밝혔다. 걷기 활동은 정원 주요 지점을 둘러보는 행사로 소개됐으며, 출렁다리와 짚와이어는 정원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운영됐다.

상품권 환급과 지역 판매장, 축제 뒤 무료 개방

축제장에는 지역 주민이 참여한 먹거리·농특산물 판매장이 들어섰다. 판매장에서는 향토음식과 지역 특산물을 선보였다. 정읍시는 입장료 일부를 정원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고, 상품권을 축제장과 시내 쌍화차거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를 통해 축제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축제 종료 뒤 구절초 지방정원은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정읍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만개한 구절초와 꽃백일홍을 여유롭게 볼 수 있도록 정원을 무료로 열겠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에 운영된 입장료와 정원사랑상품권 방식은 축제가 끝난 뒤 정원을 무료로 관람하는 계획과 구분된다. 강연천 정읍시구절초축제추진위원장은 주민과 자원봉사자,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관광객이 다시 찾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관람객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며 구절초 지방정원을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고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가을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제는 18일 마무리됐지만 정읍시는 이후에도 정원을 무료로 개방해 가을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출처 : 정읍시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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