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에녹과 함께 부룬디 어린이들 삶 전한다

  • 입력 2026.10.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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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에녹과 함께 아프리카 부룬디를 찾은 이야기를 방송으로 소개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에녹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tvN이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 ‘어린이를 지키는 약속, 블루 닷’에 참여해 부룬디 현장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에녹은 지난 8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부룬디 기테가 지역의 난민캠프와 영양실조센터 등을 둘러봤다. 전쟁과 자연재해 등 긴급한 상황에 놓인 어린이들이 머무는 아동친화공간인 블루 닷의 의미를 현장에서 살피는 일정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위기 속 어린이들의 현실을 알리고 지원을 모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지에서 에녹은 콩고민주공화국 내전을 피해 부수마 난민캠프에 머무는 15세 피델, 학교 대신 벽돌공장에서 일하며 가족을 돕는 14세 리오넬을 만났다. 또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는 어린이들을 치료하는 유니세프 영양실조센터도 찾아 회복을 돕는 현장을 살폈다. 분쟁과 빈곤이 겹친 환경에서 어린이들이 감당하는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난 대목이다. 이런 현장성은 단순한 소개를 넘어, 위기 아동 문제를 국내 시청자에게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장치로 읽힌다.

에녹은 “빈곤과 분쟁의 고통 속에서도 내일을 꿈꾸는 어린이들을 보며 그 꿈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작더라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도움이 이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금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도 “바쁜 일정에도 먼 길을 찾아 부룬디 어린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준 에녹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에녹의 부룬디 방문기는 11월 17일(화) 저녁 7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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