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시고립예방센터가 지난 9월 23일 문을 연 서울마음숲 ‘서울잇다플레이스’에서 10월 한 달간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모두의 공간이 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클래식 공연과 소셜다이닝, 토크콘서트, 연극을 마련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외로움에 공감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공연을 관람하는 자리와 식사를 함께하는 모임, 창작자와 대화하는 토크콘서트, 고립·은둔 청년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이 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일상 속 잔잔한 위로를 전하고, 외로움에 관한 공감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서
서울잇다플레이스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135, 202동 2층에 있다.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시고립예방센터가 운영하며, 이번 문화행사는 해당 공간에서 10월 30일까지 이어진다. 행사 주제는 「모두의 공간이 되다」다. 센터는 문화예술을 활용해 외로움을 경험하는 시민이 서로의 경험과 이야기를 나누도록 클래식 공연, 소셜다이닝, 토크콘서트, 연극을 마련했다.
각 프로그램은 형식이 다르지만 외로움에 관한 공감과 시민 간 소통을 중심에 둔다. 공연에서는 음악과 연극을 접하고, 소셜다이닝에서는 점심을 함께하며 경험을 나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창작자들이 외로움과 창작, 혼자 머무는 공간에서의 연결감을 주제로 대화한다. 연극은 고립·은둔 청년들의 실제 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래식 공연과 점심 모임 진행
행사 일정 가운데 클래식 공연 ‘한낮의 클래식’은 지난 10월 16일 진행됐다. 서울시고립예방센터는 하트하트아트앤컬처와 함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공연에서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피아노 트리오 연주가 펼쳐졌다. 센터는 공연이 관객에게 마음의 위로와 휴식의 시간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한낮의 클래식’은 이번 행사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에게 위로를 전하려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운영됐다.
지난 10월 19일에는 소셜다이닝 ‘나 홀로 더 홀(the Whole)밥’이 열렸다. 점심 모임에는 성수동 임팩트지향조직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부담스럽지 않은 관계 맺기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는 이들 프로그램을 포함해 10월 한 달 동안 여러 형태의 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사월·이훤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오는 10월 23일에는 토크콘서트 ‘거실을 찾아서’가 서울잇다플레이스 ‘울림숲’에서 열린다. 가수이자 수필가인 김사월과 시인이자 사진작가인 이훤이 함께한다. 두 사람은 외로움과 함께하는 창작의 과정, 혼자 머무는 공간에서도 누군가와 연결돼 있다는 감각이 주는 편안함을 주제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는 대화뿐 아니라 낭독과 노래로 구성된다. 김사월과 이훤은 낭독과 노래를 통해 개인의 경험과 감정을 나누고 관객과 공감하는 시간을 만들 계획이다. 행사는 외로움과 창작, 혼자 있는 공간에서 느끼는 연결감을 다루며, 관객이 창작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울시고립예방센터는 문화예술을 통해 외로움에 대한 공감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행사 취지를 밝혔다.
실제 일기 바탕으로 한 2인극
10월 30일에는 극단 라온디어(RAONDEAR)의 연극 ‘기다리는 내 편’을 선보인다. 작품은 고립·은둔 청년들의 실제 일기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배우 박상욱이 강우 역을, 김준성이 수일 역을 맡으며 두 배우가 출연하는 2인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 시간은 약 60분이다.
작품은 고립·은둔을 경험하는 청년들의 현실과 그 시간을 지나 회복해 가는 이야기를 무대에 담는다. 공연 뒤에는 관객과의 대화와 이벤트가 이어진다.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작품의 메시지를 나누고 고립·은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잇다플레이스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과 참여 신청은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시고립예방센터의 ‘고립예방플랫폼 똑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간 이용과 관련한 문의는 02-6353-0357로 하면 된다. 이수진 서울시고립예방센터장은 “서울잇다플레이스는 외로움을 경험하는 시민의 정서적 회복을 돕고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기 위한 공간이다”며 “앞으로도 문화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서울시복지재단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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