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최근 6개월(3∼8월) 주택 인허가는 3만6000호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4% 늘었고, 착공은 1만7000호로 45% 증가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10월 19일 공급 선행지표가 개선되고 일부 시장 안정 신호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공급 지표와 매매 흐름
3∼8월 인허가 실적은 2016∼2025년 장기평균인 2만8000호를 웃돌았습니다. 착공 물량은 장기평균 3만1000호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년 동기보다 늘었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남과 서초의 매매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했고, 동남권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났습니다. 서울 매매가격 상승률도 7월 이후 둔화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월 이후 감소했으며, 매물은 7만4000건으로 올해 초보다 30% 늘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에 따라 갭투자 거래가 줄었고,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주요 지역 가격 하락과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7월 이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금리와 중장기 수급 변수
단기 시장에는 입주물량 감소와 금리 인상 등 상·하방 요인이 함께 있습니다. 과거 인허가·착공 부진에 따른 입주물량 감소, 국민소득 증가와 반도체 등 산업 호황에 따른 구매력 확대, 집값 상승 기대심리는 가격 상승 요인으로 제시됐습니다.
반면 기준금리는 6월 2.5%에서 8월 3.0%로 올랐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과거 집값 하락기인 2022년 수준에 근접하거나 이를 웃도는 상황이며, 주요국의 적자 재정에 따른 국채 발행과 글로벌 기업의 회사채 발행도 시장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국토교통부는 설명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공공·민간의 인허가와 착공 증가, 3기 신도시 입주가 본격화하는 2028년부터 수급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서울 가구 증가율은 2020년 2.20%에서 2025년 0.83%로 낮아졌으며, 2038년 이후 하락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가균형발전 정책인 5극 3특과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서울·수도권 주택수요를 지방으로 분산하는 요인으로 제시됐습니다. 2024년 주거실태조사에서 전체 가구의 평균 거주기간은 8.4년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공급 사업장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인허가 지연, 공사비 갈등, 자금조달 문제를 관계기관과 함께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급 관련 입법과 하위법령 정비, 현장 제도개선 과제 발굴도 추진하고, 9월 21일 발표한 주거안정플랜의 후속 조치를 통해 전월세 가격 상승에 따른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할 계획입니다.
출처 : 해당 기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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