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가 보급한 무인 과수 방제기가 평가회 설문에서 응답자의 약 91%에게 ‘우수’ 평가를 받았다. 참석 농업인들은 노동력 절감과 농약 노출 감소를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2026년 10월 15일 지역 복숭아 재배농가에서 ‘2026년 무인 방제 활용 과수 종합관리기술 구축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복숭아연구회 회원과 관심 있는 농업인 등 20여명이 자리해 과수 방제작업의 일손을 줄일 방안을 살폈다.
GPS 경로에 따라 움직이는 장비
현장에서는 과수원에서 무인 방제기의 주행과 약제 살포를 시연했다. 참석자들은 장비 작동 원리를 확인하고 기존 방제기와 비교한 효용 및 농가 활용 가능성을 살펴봤다.
이번 사업으로 보급된 장비는 자체 동력으로 움직이는 무인 고성능 방제기(SS기)다. 약제 저장 용량은 1000ℓ이며,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을 이용해 자율주행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주행 경로를 설정하고 장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주행 경로를 자동으로 만드는 기술이 적용돼 설정한 경로를 따라 운전자 없이 방제작업을 수행한다.
노동력과 농약 노출 부담 완화
기존 방제기는 작업자가 직접 운전하며 약제를 살포해야 하지만, 무인 방제기는 운전 부담을 덜도록 설계됐다. 정읍시는 일손을 줄이고 작업자의 농약 노출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대응할 수 있는 활용성도 평가회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과수농가의 일손 부족과 방제작업 부담을 줄이려면 농업 현장에 맞는 자동화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평가회에서 살펴본 무인 방제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바탕으로 농업인이 실제로 일손 절감 효과를 느낄 수 있는 기술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정읍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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