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막힌 신세계 강남점 출차…고객들 5시간 대기

  • 입력 2026.10.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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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강한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린 18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출차가 지연돼 고객들이 5시간 넘게 대기하는 일이 발생했다. 백화점은 오후 5시께부터 출차를 제한했고, 주변 도로의 극심한 정체를 이유로 안내 방송을 했다. 백화점 측은 주말 고객과 갑작스러운 비로 인근 교통이 막혔다고 설명했다.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일대 도로에서는 차량이 멈춰 서거나 뒤엉켰고, 백화점 주변 정체는 밤 10시께부터 점차 풀렸다. 백화점은 주차장에서 나가지 못한 고객이 다음 날까지 추가 요금 없이 차량을 출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오후 5시부터 제한된 출차, 주차장 대기 이어져

19일 보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전날인 18일 오후 5시께부터 차량 출차를 제한했다. 백화점 측은 안내 방송으로 “현재 주변 도로의 극심한 교통정체로 인해 출차가 지연되고 있다”고 알렸다. 백화점은 당시 주변 교통 상황에 맞춰 출차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날 백화점을 이용한 40대 이모씨는 오후 4시 40분부터 5시간째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4시 40분부터 5시간째 대기 중”이라며 “10년 넘게 인근에 살았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그는 오후 6시에 집에 갔다가 오후 8시에 다시 왔는데도 차량들이 제자리에 있었다고 전했다. 이씨는 “6시에 집에 갔다가 8시에 다시 왔는데도 차들이 제자리에 있었다”며 “주차장 온도는 40도가 넘고 지옥이 따로 없다”고 말했다. 고객이 경험한 대기 시간은 한두 시간에 그치지 않았고,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 상황이 저녁 시간까지 이어졌다.

주말 인파에 폭우 겹쳐 주변 도로 정체

백화점 측은 주말이라 고객이 몰린 가운데 비가 내리면서 인근 지역에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사고로 출차가 막힌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사고가 난 것은 아니고 반포 쪽에 교통 체증이 심한 데다 비가 갑작스럽게 온 탓”이라며 “교통 상황에 맞춰서 출차 안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은 주말 방문객이 몰린 데다 갑작스러운 비까지 겹쳐 주변 도로의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설명을 내놨다.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과 소방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20분 기준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는 많은 비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서울성모병원 앞에서 반포대교 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와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반포 IC 방향으로 향하는 차로에서는 차량들이 멈춰 선 채 수분째 움직이지 못했다. 서초구 삼호가든맨션 5차 아파트 앞 사거리에서는 차량들이 뒤엉켜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 당시 도로 상황은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에 잡힌 영상과 소방 관련 정보로 확인됐다.

서울 곳곳에 강한 비…하천 29곳 통제

18일 서울에는 강한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렸고, 도로가 물에 잠기거나 통제되는 곳도 있었다. 서울 강북에서는 시간당 50㎜가 넘는 비가 관측됐다. 경기 파주와 김포, 남양주 등에서도 시간당 40㎜의 장대비가 내렸다.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주변의 교통 정체가 확인된 오후 6시 20분은 비가 내리고 도로 차량 흐름이 크게 막힌 시간대였다. 백화점 측은 반포 방향의 교통 체증과 갑작스러운 비를 출차 지연의 원인으로 들었다.

오후 3시 30분을 기점으로 호우주의보가 해제되면서 비는 잦아들었지만, 서울에서는 한때 중랑천과 양재천, 우이천, 성북천 등을 포함한 하천 29곳이 통제됐다.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뒤에도 고속버스터미널 인근 도로에서는 차량 정체가 이어졌고, 백화점 지하 주차장 고객들의 출차도 늦어졌다. 백화점 주변의 차량 정체는 밤 10시께부터 점차 해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날까지 추가 요금 없이 출차 조치

백화점은 출차하지 못한 고객들이 다음 날까지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차량을 뺄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18일 오후 출차 제한 이후 주차장에서 대기했고, 주변 차량 정체가 밤 10시께부터 차츰 풀리기 시작했다. 백화점 측은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교통 상황에 따라 출차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안내 방송에서는 주변 도로의 극심한 정체로 출차가 늦어지고 있다고 알렸다.

출차 대기 중이던 고객의 증언에 따르면 오후 4시 40분부터 기다린 경우도 있었고, 오후 6시에 집에 갔다가 오후 8시에 돌아왔을 때도 차량들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한다. 백화점 측이 제시한 조치는 출차 지연으로 주차장에 남은 고객의 추가 주차 요금을 면제하는 것이었다. 폭우가 내린 18일의 출차 제한과 대기는 주변 도로 정체가 풀리기 시작한 밤까지 이어졌으며, 백화점은 다음 날까지 추가 요금 없이 출차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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