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향 열매 터짐 현장 점검…올해 10월 초 피해율 12.8%

  • 입력 2026.10.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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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서귀포시 레드향 재배 농가의 열매 터짐 발생 현황과 경감 기술 적용 상황을 점검했다. 김대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10월 16일 서귀포시 토평동 농가를 찾아 감귤연구센터가 추진 중인 기술의 현장 적용 상황을 확인하고 농가 의견을 들었다. 이 농가는 시설하우스 약 2,650㎡에서 레드향을 재배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감귤연구센터와 함께 생육 상황과 열매 터짐 발생률을 조사하고 있다.

농가에서 조사한 올해 10월 2일 기준 열매 터짐 비율은 12.8%다. 지난해 같은 시점의 35.2%보다 22.4%포인트 낮다. 지난해 최종 열매 터짐 비율은 43.2%로 집계됐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최종 발생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향후 기상 조건과 재배 환경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술 적용 효과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평동 농가서 생육·열매 터짐 현황 확인

김 원장은 10월 16일 서귀포시 토평동 레드향 재배 농가를 방문해 열매 터짐 발생 현황과 경감 기술 적용 상황을 살폈다. 현장에서는 감귤연구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레드향 열매 터짐 경감 기술이 농가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재배 농가의 의견을 들었다. 농촌진흥청은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 방안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약 2,650㎡, 800평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레드향을 재배하고 있다. 농가는 2025년부터 감귤연구센터와 생육 상황 및 열매 터짐 발생률을 조사해 왔다. 조사를 통해 지난해 최종 발생 비율과 올해 10월 초까지의 발생 상황이 확인됐다. 다만 올해 자료는 10월 2일 기준으로, 연중 최종 열매 터짐 비율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올해 10월 초 발생률,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낮아

농가 조사 결과 지난해 레드향 최종 열매 터짐 비율은 43.2%였다. 올해는 10월 2일 기준 12.8%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시점의 발생 비율은 35.2%였다. 올해 10월 초 수치는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22.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조사 시점열매 터짐 비율
지난해 최종43.2%
지난해 10월 2일 기준35.2%
올해 10월 2일 기준12.8%
올해 10월 초 발생률,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낮아 (자료: 원문·관련 보도 종합)
올해 10월 초 발생률,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낮아 (자료: 원문·관련 보도 종합)

레드향은 맛과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만감류 품종이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고온과 급격한 수분 변화 등으로 열매가 갈라지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재배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해당 농가의 발생 현황과 재배 환경 관리 상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양 피복·환기 확대·물 관리 개선 적용

농가는 열매 터짐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감귤연구센터가 제시한 재배 환경 관리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피복재로 토양을 덮고, 시설하우스의 천창과 측창 개방을 확대했으며, 물 관리 방법도 개선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김 원장이 현장에서 이 같은 기술 적용 상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농가는 특히 고온기에 시설 내부 온도와 토양 온도를 낮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실시간 온도와 습도 등 재배 환경도 정밀하게 관리하고 있다. 피복재를 이용한 토양 덮기, 천창·측창 개방 확대, 물 관리 개선은 현장에서 함께 적용하는 관리 항목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런 경감 기술이 열매 터짐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올해 최종 발생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종 발생률 확인 뒤 기술 효과 분석

농촌진흥청은 올해 최종 열매 터짐 비율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향후 기상 조건과 재배 환경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분석을 바탕으로 해당 기술의 적용 효과를 면밀히 검토한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농가의 적용 상황과 의견을 확인했으며, 농촌진흥청은 현장 실증을 통해 기술 효과를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기술 보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최근 고온 등 이상기상으로 감귤 재배 현장의 어려움이 켜져 농가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안정 생산 기술 개발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실증을 통해 열매 터짐 경감 기술의 효과를 꼼꼼히 분석해 실효성 있는 기술 보급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올해 최종 열매 터짐 비율과 향후 기상·환경 조건을 분석하는 작업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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