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첫 고전」(부제 200년 전 소설에서 새롭게 발견하는 인생의 지혜)이 2026년 10월 22일 나왔다. 지은이는 김남금 지음이다. 펴낸 곳은 앤의서재이다.
분야는 인문학, 정가는 18,500원, ISBN은 9791194877264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고전이 처음이라면, 이 책!
불안한 세상에서 삶의 이정표가 되어주는 고전소설 18
★ 노벨상, 퓰리처상, BBC, 「가디언」, 「뉴스위크」, 「타임」, 하버드대, 서울대 추천 도서
★ 자기계발서가 우리를 다그치며 불안에 빠뜨린다면, 고전소설은 경험 주머니가 두둑해지면 지혜와 안도감을 준다. 독일 철학자 발터 벤야민은 “이야기는 오랫동안 발아력을 잃지 않은 밀알” 같다고 말했다.
이 밀알이 우리가 가진 경험 주머니와 만나면 생각의 싹이 나고, 위로의 꽃을 피우고, 지혜의 열매를 맺는다. 버지니아 울프는 『햄릿』을 매년 다시 읽으면 매년 자서전을 새로 쓸 수 있다고 말했다. 백 권의 책을 읽는 것은 백 권의 자서전을 쓰는 것과 같다는 말도 있다.
다시 고전을 읽으며 나는 내 자서전을 쓰고 또 쓰는 행운을 먼저 누렸다.
_‘프롤로그’ 중에서 “고전문학에 길이 있다!” 애서가라면 입을 모아 하는 말이다. 책의 유통기한이 점점 짧아지는 시대, 빛의 속도로 바뀌는 세상에서 살아남아 숨 쉬는 고전소설은 그저 오래된 책이 아니라 시대를 초월한 보편성과 인간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고전이 지닌 가치를 익히 알고 집에 한두 권쯤은 가지고 있지만, 주변에서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고전소설을 완독했다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다. 시대적 배경이나 문체, 방대한 분량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은 탓이다.
『나의 첫 고전』은 고전소설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 여러 번 시도했지만 번번이 완독에 실패하는 사람, 현대적인 관점으로 고전을 다시 읽고 싶은 사람을 위한 맞춤 책이다.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책에서 지혜를 빌려오곤 한다는 작가는 수많은 고전소설 중에서 급변하는 시대상황과 불확실성으로 불안을 안고 살아야 하는 지금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책 18권을 엄선해 일독을 권한다.
노벨상, 퓰리처상 수상작가 책을 비롯해 BBC, 「가디언」, 「뉴스위크」, 「옵서버」, 「타임」, 아마존, 미국대학위원회 SAT, 하버드대, 서울대, 국립중앙도서관 등 세계 유수 기관의 추천 도서를 참고해 ‘고전소설 첫 책’으로서의 권위를 더했다.
『나의 첫 고전』은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 카뮈의 『페스트』,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등 뛰어난 고전소설들의 가치를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내 앞에 마주한 삶의 문제에서 출발해 고전을 새로운 방식으로 읽고 해석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는 데 특별함이 있다.
‘부정적인 나를 버리고 새로운 나를 만날 수 있을까?’, ‘지금 내가 꾸는 꿈은 내 것이 맞을까?’, ‘열심히 사는데 왜 무기력할까?’와 같은 현대인들의 고민부터 ‘기술적 진보와 편리가 더 좋은 세계로 안내할까?’, ‘인간이 인공지능 로봇과 잘 살 수 있을까?’
등 지금 인류에게 던져진 중요한 질문들에 대해 어떻게 답을 찾아나가야 할지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고전을 읽을 때 작품 해석 이상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게 돕는다. 이 책을 통해 고전소설 완독뿐 아니라 200년 전 작품들에서 현재를 살아갈 힘을 얻는 신비로움을 경험해 보자.
“오늘도 흔들린다면 고전에 답이 있다!”
200년 전 소설에서 새롭게 발견하는 인생의 지혜 책을 읽는 것은 줄거리를 파악하는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작가가 창조한 세계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이해 안 가는 부분에 잠시 머물면서 나와는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물의 마음을 헤아리는 여정이다.
이 여정을 통해 삼십 대의 내가 십 대의 나를 토닥이고, 오십 대의 내가 삼십 대의 나와 화해하게 된다. 모호했던 감정도 또렷해지고, 맥락을 추론하며 나와 나를 둘러싼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고, 행간에 숨겨진 뜻을 읽는 힘도 자란다.
이 힘은 AI 시대에 가장 중요하고 경쟁력이 있는 힘, 질문하고 사고하는 힘으로 연결된다.
_ ‘프롤로그’ 중에서 작가는 실패 후의 내가 싫어서 포기하고, 좌절감이 싫어 유쾌하지 않은 감정들을 외면하곤 했지만, 고전소설 속 인물들을 통해 모른 척하고 싶은 미끌미끌한 감정들을 조금씩 마주하게 됐다고 고백한다.
200년 전에 살았던 그들은 좌절과 분노, 즉흥적이고 본능적인 쾌락 등 밖으로 내보이기 꺼리는 감정에 사로잡혀 폭주하고, 현대인들이 경계하고 죄악시하는 불완전함을 불편할 정도로 수행한다.
그러나 그들의 모습에 현재를 사는 우리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고전은 내면에 잠든 감각을 깨우고 사고에 균열을 일으켜 읽는 이에게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를 소개하며 지금 내가 꾸는 꿈은 내 것이 맞을까 자문하고, 나다니엘 호손의 『주홍글씨』에서는 프로필 사회에서 부정적인 나를 버리고 과연 새로운 나를 만날 수 있을지 고민한다.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에서는 매일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이 사실 무기력증일 수 있다는 통찰을, 윌리엄 골딩의 『파리 대왕』에서는 ‘좋아요’만 강요하는 세상에서 내 생각을 지키는 방법을 모색한다.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를 읽으며 절망적 상황에서조차 나로 살 수 있을지,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를 통해 현실의 나와 상상 속의 내가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 이야기하고 ‘나다운’ 삶을 꿈꾼다.
또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씨 451』, 조지 오웰의 『1984』,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을 독자들에게 권하며 기술 발달과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사회를 앞둔 우리가 준비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일깨운다.
이처럼 오랫동안 사랑받는 고전소설은 주제를 하나로 수렴하기 어렵고, 시대가 변하면서 작가가 책을 썼을 당시와는 다른 메시지가 더해져 독자들에게 새롭게 말을 걸기도 한다. 『나의 첫 고전』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고전소설 읽기의 즐거움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책으로, 원작으로 건너가는 든든한 징검다리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Part1. 내가 바라는 삶은 언제 시작될까?
나다니엘 호손 × 『주홍 글씨』 │부정적인 나를 버리고 새로운 나를 만날 수 있을까?
헤르만 헤세 × 『수레바퀴 아래서』 │지금 내가 꾸는 꿈은 내 것이 맞을까?
오노레 드 발자크 × 『고리오 영감』 │가족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 될 수 있을까?
대니얼 디포 × 『로빈슨 크루소』 │성장하지 않으면 뒤처지게 될까?
사무엘 베케트 × 『고도를 기다리며』 │열심히 사는데 왜 무기력할까?
Part2. 불확실한 세상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알베르 카뮈 × 『페스트』 │새로운 유행병 ‘불안’을 이기는 방법이 있을까?
어니스트 헤밍웨이 × 『노인과 바다』 │‘잘 실패’할 수도 있을까?
허먼 멜빌 × 『모비 딕』 │부정적인 경험과 화해할 수 있을까?
윌리엄 골딩 × 『파리 대왕』 │‘싫어요’가 없는 세상에서 내 생각을 지켜낼 수 있을까?
F. 스콧 피츠제럴드 × 『위대한 개츠비』 │금수저 세상을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을까?
Part3. 나를 잃지 않고 타인과 관계 맺기 샬럿 브론테 × 『제인 에어』 │절망적 상황에서도 나로 살 수 있을까?
레프 톨스토이 × 『안나 카레니나』 │여자로 사는 것에 왜 지칠까?
제인 오스틴 × 『오만과 편견』 │사랑과 결혼에도 조건이 필요할까?
귀스타브 플로베르 × 『마담 보바리』 │현실의 나와 상상 속의 내가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Part4. 우리의 미래는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올더스 헉슬리 × 『멋진 신세계』 │고민을 아웃소싱하면 행복할까?
레이 브래드버리 × 『화씨 451』 │책이 없는 세상이 존재할 수 있을까?
조지 오웰 × 『1984』 │기술적 진보와 편리가 더 좋은 세계로 안내할까?
지은이 소개는 다음과 같다.
김남금 (지은이)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전공한 후 영어를 가르치다 영화과 대학원에 입학해서 영화이론을 공부했다. 일관성 없는 삶을 사는 터라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우리 삶과 닮은 책과 영화 속 인물, 예술가들의 이야기에서 지혜를 빌려오곤 한다.
틈만 나면 떠날 궁리를 하지만, 현실은 가끔 떠나고 주로 책과 영화로 시공간 여행을 떠난다. 배낭여행 1세대로 30개국에 자유여행을 다녀왔다. 일관성 없는 ‘딴짓’이 살아가는 힘이라고 믿는다.
현재는 글을 쓰고, 도서관, 평생학습관, 서울시50플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전공한 후 영어를 가르치다 영화과 대학원에 입학해서 영화이론을 공부했다. 일관성 없는 삶을 사는 터라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우리 삶과 닮은 책과 영화 속 인물, 예술가들의 이야기에서 지혜를 빌려오곤 한다.
틈만 나면 떠날 궁리를 하지만, 현실은 가끔 떠나고 주로 책과 영화로 시공간 여행을 떠난다. 배낭여행 1세대로 30개국에 자유여행을 다녀왔다. 일관성 없는 ‘딴짓’이 살아가는 힘이라고 믿는다.
현재는 글을 쓰고, 도서관, 평생학습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등 공공기관에서 글쓰기와 여행 인문학을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출근하기 싫은 날엔 카프카를 읽는다』, 『혼자가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 『어서 와, 혼자 여행은 처음이지?』, 『비혼이 체질입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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