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11월 창립 40주년 맞아 먹거리돌봄 캠페인 추진

  • 입력 2026.10.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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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이 오는 11월 창립 40주년을 맞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먹거리돌봄 공동캠페인을 연다. 한살림은 이를 통해 돌봄의 의미를 넓게 알리고 조합원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살림 조합원들은 이미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의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생산자가 보탠 농산물로 음식을 만들어 이웃에게 전하는 모임이 있는가 하면, 장애아를 돌보는 부모들에게 먹거리를 나누는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치매 당사자가 카페 매니저로 참여하는 돌봄카페도 문을 열었다.

한살림은 올해 주요과제로 돌봄을 정하고 학습과 실천을 병행해 왔다. 30개 조합 가운데 15곳에서 돌봄 활동이 이어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돌봄사업도 시작했다. 기자의 눈에는 한살림의 이번 행보가 단순한 복지성 활동을 넘어 조합원 공동체의 역할을 다시 묻는 흐름으로 읽힌다. 생활협동조합이 지역 돌봄의 빈틈을 어떻게 메울 수 있는지 시험하는 장이 되고 있다는 평가도 가능하다.

지난 5월 공동캠페인에서는 조합원들이 돌봄에 대해 어떤 관심을 갖고 있는지 묻는 투표와 돌봄 물품 기획전이 함께 진행됐다. 한살림청주는 관심이 높았던 자기돌봄을 주제로 소모임을 꾸렸고, 한살림제주의 산호뜨개&마음돌봄에서는 조합원들이 뜨개질을 하며 마음을 살피고 돌봄 경험을 나눴다. 한살림경기서남부의 한살림달팽이돌봄단은 정기 학습과 현장 견학을 바탕으로 그룹홈과 장애아를 돌보는 부모들에게 먹거리를 전했다.

지역 돌봄을 지속하기 위한 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한살림성남용인은 2025년 주간돌봄센터를 개소했고, 한살림고양파주와 서울은 방문요양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살림서울돌봄사회적협동조합은 올해 3월 초로기 치매 및 경도인지저하 당사자가 카페 매니저로 참여하는 돌봄카페 잇다를 열었다. 한살림괴산은 생산자와의 학습과 수요조사를 거쳐 올해 2월 한살림괴산돌봄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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