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격렬비열도항 2030년 개발 목표, 섬비엔날레 내년 4월 개막

  • 입력 2026.10.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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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제공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10일 태안과 보령 지역의 항만 개발과 섬비엔날레 준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격렬비열도와 고대도를 차례로 찾았습니다.

격렬비열도는 태안 안흥항 서쪽으로 55㎞ 떨어져 있으며, 북격렬비도 등 3개 섬과 부속 도서로 이뤄져 있습니다. 총면적은 51만 4603㎡로, 독도보다 2.7배 큰 규모입니다.

북격렬비도에는 2개 조가 15일씩 교대 근무하는 유인 등대와 서해종합기상관측기지가 설치돼 있습니다. 격렬비열도항은 2022년 7월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됐고,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2030년까지 개발을 마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 지사는 항만 건설 추진 상황을 듣고 유인 등대 근무자들을 격려했습니다. 그는 “북격렬비도는 국가 소유의 등대가 있지만, 동·서격렬비도는 사유지로 중국인이 매입하려던 일도 있었다”고 말하며, 동·서격렬비도를 국가가 매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고대도에서는 섬비엔날레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충남의 섬을 새로운 명소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섬비엔날레는 내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원산도와 고대도에서 열리며, 24개국에서 70명 이상의 작가가 참여합니다.

고대도에서는 해양문화체험관과 칼 귀츨라프 기념공원의 정비 계획이 보고됐고, 원산도에서는 섬문화예술플랫폼 건립 추진과 주요 전시 계획이 함께 점검됐습니다. 섬문화예술플랫폼은 연면적 3989㎡ 규모로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출처 : 태안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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