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농촌관광벨트, 1박 2일 상품 시범 운영

  • 입력 2026.10.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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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10월 8일부터 전국 11개 농촌관광벨트 시범모델을 바탕으로 한 1박 2일 특화 여행상품을 시범 운영한다. 가격대는 10만원대 초반으로 구성했으며, 각 지역의 농촌체험휴양마을 숙박과 체험, 먹거리, 숲과 관광명소 등을 한 일정에 묶었다. 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광주·경북·경남·제주 지역 코스와 충남·경북을 잇는 동서트레일 코스가 마련됐다. 시범운영 초기에는 제주 상품을 제외한 10개 상품이 서울에서 출발하고, 제주 상품은 제주공항에서 모여 이동한다. 출발일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이다.

시·군 경계 넘는 11개 관광벨트

농촌관광벨트는 하나의 시·군 안에 있는 관광지만 둘러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지역의 농촌 관광자원을 연결한 광역 단위 모델이다. 농식품부는 농촌 방문객을 늘리고 체류형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시범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상품은 해당 모델을 토대로 여러 지역의 자원을 1박 2일 단체여행 일정으로 구성했다.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숙박하며 체험에 참여하고, 지역의 먹거리와 자연, 관광명소를 함께 이용하도록 했다.

농촌진흥청의 2024년 농촌관광 실태조사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농촌관광 가운데 1박 이상 일정이 차지한 비중은 2020년 27.5%에서 2022년 38.5%, 2024년 40.0%로 높아졌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체류형 관광 수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시·군 행정구역에 한정하지 않는 관광자원 연계를 추진했다. 농촌관광벨트 시범모델은 모두 11개로, 각 지역별 모델과 충남·경북을 연결하는 동서트레일 코스가 상품 구성에 포함됐다.

연도1박 이상 농촌관광 비중
2020년27.5%
2022년38.5%
2024년40.0%
시·군 경계 넘는 11개 관광벨트 (자료: 해당 기관 보도자료)
시·군 경계 넘는 11개 관광벨트 (자료: 해당 기관 보도자료)

지역별로 다른 미식·치유·체험 일정

지역 코스는 경기 포천·양평의 웰니스 치유형, 강원 평창·정선의 미식 문화 체험형, 충북 제천·단양의 산림·한방 치유형으로 짜였다. 충남 홍성·예산·아산은 미식 힐링형, 전북 완주·익산·김제는 K-컬처 감성 체험형, 전남 담양·장성은 전통 미식형으로 소개됐다. 경북 안동·예천·영주는 로컬푸드 체험형이며, 경남 남해·사천·진주는 전통 문화 체험형이다. 제주·서귀포 코스는 로컬 체험형으로 마련됐다.

동서트레일을 연계한 코스는 충남과 경북에 각각 구성됐다. 충남 태안·서산·당진·홍성 코스는 숲과 정원을 즐기는 여행형이고, 경북 봉화·울진 코스는 로컬힐링 체험형이다. 농식품부가 제시한 전체 권역은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광주, 경북, 경남, 제주와 동서트레일이다. 이에 따라 충남·경북 동서트레일을 포함해 11개 1박 2일 단체여행 상품이 운영된다. 코스별 상세 일정과 가격은 판매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숲과 농가맛집, 체험마을을 한 일정에

여행객은 지역별 일정에 따라 치유의 숲이나 자연휴양림 등에서 웰니스 활동을 하고, 농가맛집과 식품명인, 찾아가는 양조장 등을 방문해 지역 먹거리를 접할 수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숙박과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지역 관광명소도 둘러본다. 상품은 농촌의 자연환경과 먹거리, 숙박, 체험 등 서로 다른 관광자원을 한 여행 일정에서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농식품부는 지역마다 보유한 자원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시범상품을 마련했다.

상품 안내를 다룬 보도에 따르면 일정에는 여행지 왕복 버스와 농촌체험마을 숙박, 일정에 포함된 식사, 농촌체험비와 입장료, 전문 인솔 가이드가 포함된다. 숙박은 성인 2인 1실 기준이며, 1인 1실을 이용하면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개인 경비와 일정 외 자유식사, 국내 여행자보험은 포함되지 않고, 제주 상품의 왕복 항공권도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 원문 자료가 밝힌 가격대는 10만원대 초반이다.

서울 출발 주 2회, 판매채널서 예약

초기 운영에서는 제주 상품을 제외한 10개 상품을 서울 출발로 운영한다. 출발일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로 정했다. 농식품부는 출발일을 집중해 안정적인 상품 운영과 이용률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 상품은 서울이 아니라 제주공항에서 집결한 뒤 이동하는 방식이다. 상품별 일정과 가격 확인, 예약은 네이버스토어와 웹투어, 참좋은여행, 노랑풍선, 교원투어 등에서 할 수 있다. 농촌관광 관련 상세 정보는 농촌관광 포털 웰촌에서 확인하도록 안내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를 ‘농촌관광 가는 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10~11월에는 여행가는 가을 기간과 연계해 해당 주간을 한 달로 확대 운영한다. 농촌투어패스와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등도 농촌관광 활성화 정책으로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에는 지역마다 고유한 자연과 먹거리, 체험 등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라며 “이번 농촌관광벨트 기반 특화 여행상품 시범 운영을 통해 농촌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국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농촌에서 머물며 지역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범상품은 10월 8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며, 제주를 제외한 상품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서울에서 출발한다. 10~11월 농촌관광 가는 주간은 한 달로 확대 운영되고, 상품 예약과 상세 정보 확인은 판매채널과 웰촌에서 가능하다.

출처 : 해당 기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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