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소득당은 10월 9일 논평을 통해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누구나 자신의 말로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기본소득당 김진서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지 580년, 한글날을 기념하기 시작한 지 100년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926년 박두성 선생이 시각장애인도 우리말을 읽고 쓸 수 있도록 한글 점자 ‘훈맹정음’을 만든 사실을 언급하며, 올해가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논평은 한글의 역사가 더 많은 사람이 배우고 읽고 자신의 뜻을 전할 수 있도록 문자의 문을 넓혀온 과정이었다고 짚었다. 훈민정음이 백성에게 새로운 문자를 열었다면, 훈맹정음은 보지 못한다는 이유로 문자에서 소외됐던 사람들에게 우리말을 읽고 쓸 길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다만 100년이 지난 지금도 문자의 문턱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성인이 된 뒤 시력을 잃은 중도 시각장애인이 점자를 배울 기회가 충분하지 않고, 생활 속 점자 표기도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기술이 발전해도 필요한 정보를 읽고 이해할 수 없다면 누구나 동등하게 소통하고 참여하는 사회라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기본소득당은 누구나 글을 배우고 필요한 정보를 이해하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것은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결정에 참여하고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한 민주주의의 기본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글에 담긴 뜻을 기억하며 모두가 자신의 말로 세상에 참여할 수 있는 민주주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기본소득당 논평·보도자료 (https://www.basicincomeparty.kr/bikr/press/9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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