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너의 강물을 따라 살아라

  • 입력 2026.10.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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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강물을 따라 살아라」(부제 나태주가 남기고 싶은 인생의 말들)이 2026년 10월 12일 나왔다. 지은이는 나태주 지음이다. 펴낸 곳은 달이다.

분야는 에세이, 정가는 18,000원, ISBN은 9791158162245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81세의 시인 나태주가 새벽에 홀로 깨어 한 자 한 자 적어내려간 107편의 마지막 말들 『너의 강물을 따라 살아라』는 올해로 만 81세를 맞은 나태주 시인이 어느 늦은 밤, 때로는 어느 새벽에 홀로 깨어 한 자 한 자 적어내려간 인생의 말들을 담은 신작 산문이다.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나태주 시인은 일주일에 두세 번씩 직접 쓴 원고를 보내왔고, 그렇게 석 달 만에 삶과 문학과 사랑과 행복에 대한 107편의 밀도 높은 단상들이 모였다.

시인은 “마지막 인사, 마지막 말”을 남긴다는 마음으로 원고들을 써내려갔고, 이후 일곱 달간 원고를 품고 정성껏 다듬었다. 많은 사랑을 보내오는 전 세대의 독자들에게 “어른들이 우리들 잘되라고 했던 자잘한 말씀들”을 전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시인이 엄선한 인생 시 10편과 인생 명언 10개를 더해 마침내 『너의 강물을 따라 살아라』가 출간되었다.

주변의 사람들, 문학관을 찾는 사람들, 주로 젊은 분들이 무언가를 자꾸만 묻습니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사는 것이 정말로 잘 사는 인생인가?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제대로 가고 있는 길인가?

그때마다 저는 당황스러워지고 궁색한 해답을 꺼냅니다. …

우리가 어렸을 때 어른들이 우리들 잘되라고 했던 자잘한 말씀들. 한 번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 또 하고 또 하는 말씀들. 들어보면 별로 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것 같은 말씀들.

제가 오늘날 하는 이야기, 오늘날 쓰는 글들도 그런 잔소리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귀찮다 생각되면 흘려보내고 조금 마음에 들면 잠시 멈추어 귀기울이다가 다시 가던 걸음 계속 가시기 바랍니다.

- 「서문: 잔소리인 셈 치고」 중에서 “그대 가슴에 강물 하나 멀리까지 흐르게 하며 살기를 바란다”

“어떻게 사는 것이 정말로 잘 사는 인생인가?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제대로 가고 있는 길인가?” 젊은 독자들과 ‘나태주풀꽃문학관’을 찾아오는 이들이 나태주 시인에게 가장 자주 건네는 질문이다. 이 책은 81년을 살아온 시인이 그 질문들에 내놓은 대답이다.

1부 ‘지금은 좋은 때’에서는 “지금이 좋은 때라고 생각하”며 우리의 “일생 전체가 좋은 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2부 ‘겨울이 오면 봄도 멀지 않으리’에서는 “한때 주어지는 결핍이나 시련”이 돌아보면 모두 “찬란한 개화”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조용한 응원을 담고 있다. 3부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에서는 공자, 맹자, 하느님, 괴테, 헤세, 톨스토이 등 성현의 말씀을 빌려 인생의 방향성을 짚어준다.

시인은 저마다의 “강물이 가자는 대로 열심히 흘러가”면 된다며 “더 많이 서성이고” “떠돌다가 돌아와도 시간은 충분하”니 천천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자고 다독인다.

기쁠 때나 슬플 때, 선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등 순간순간마다 펼쳐보면 좋을 문장들로 가득한 이 책은 고단한 일상 속 잠시 쉬어갈 다정한 오아시스가 되어줄 것이다. “그대 가슴에 강물 하나 멀리까지 흐르게 하며 살기를 바란다”는 시인의 말에 찰랑이는 물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정말 그렇구나. 이 초라한 물웅덩이 하나를 이루기 위해 땅속에서 가는 물줄기 하나가 허위허위 찾아온 것이다. 그래서 비로소 오아시스가 된 것이다. …

흔히 사람들은 고달픈 날들의 삶을 사막 같은 인생이라 비유하기를 좋아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 사막 같은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 어딘가 생길 나의 오아시스를 멀리 꿈꾸며 살아야 한다. … 그대 또한 인생에 오아시스를 마련하기 위해 그대 가슴에 강물 하나 멀리까지 흐르게 하며 살기를 바란다.

- 「오아시스를 위하여」 중에서 당신이 있어 내가 있습니다 인생 후반으로 갈수록 시인이 더 소중히 여기게 된 것은 곁에 있는 사람들이었다.

4부 ‘당신이 있어 내가 있습니다’에서 시인은 “세상에 와서 만난” “가장 좋은 사람 둘”인 외할머니와 아내, “십 년 뒤에 보자”는 “좋은 결심”을 알려준 옛 친구 등 여든 평생 만난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5부 ‘오늘 하루도 잘 살았습니다’에서는 55년의 문학생활 동안 만난 선후배 시인들을 떠올리며 그들에게서 배운 것 등 살면서 차마 꺼내지 못했던 기억들을 돌아본다.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서 받은 마음으로 시인은 서로에게 “기필코 잘해야 한다”며 “거절하지 않기와 요구하지 않기”를 삶의 목표로 삼아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라는 마음을 몸소 실천해나간다. “다른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면서 배려하”자는 시인의 말을 따라가다보면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에 대한 따뜻한 답 하나를 마주하게 된다.

나태주 시인이 직접 고른 인생 시와 인생 명언 『너의 강물을 따라 살아라』에는 시인이 81년 동안 가슴 깊이 품어온 ‘나의 인생 시’ 10편과 ‘나의 인생 명언’ 10개가 함께 실려 있다.

새뮤얼 울먼의 「청춘」, 폴 발레리의 「해변의 묘지」부터 김소월의 「엄마야 누나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로 인생을 이야기하고, 피카소, 간디, 넬슨 만델라 등이 남긴 말로 삶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전한다.

한 장씩 넘기다보면 시인의 소중한 시와 명언이 어느새 우리의 ‘인생 시’와 ‘인생 명언’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서문 | 잔소리인 셈 치고 6 1 지금은 좋은 때 새해, 새해 인사 18 | 오늘, 날마다 선물 20 | 과분한 사람 22 | 오아시스를 위하여 24 | 나의 강물을 따라 28 | 연습과 경기 30 | 자리이타 32 | 아는 것과 할 줄 아는 것 33 | 성공한 사람보다 34 | 충서 36 | 아버지를 용서해드리자 38 | 사랑에 답함 41 | 자신을 용서하자 44 | 차선의 선택 46 | 고난의 유익 48 | 터닝 포인트 50 | 잠들기 전 기도 52 | 지금은 좋은 때 54 | 2025년에 들은 좋은 말 56 2 겨울이 오면 봄도 멀지 않으리 잘못 든 길 62 | 열등의식 64 | 결핍의 축복 66 | 성공하는 사람 68 | 행복, 행복한 사람 70 | 마이너에서 메이저로 74 | 세 가지의 삶 76 | 세 가지의 불행 78 | 세 가지의 충고 80 | 세 가지의 소원 82 | 인생 사계 84 |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 86 | 병렬 인생 89 | 조각 시간을 아껴야 92 | 우분투 95 | 빨리빨리 천천히 98 | 소나무 그늘 아래 101 | 타인의 기억 속에 남는다 104 | 춘화현상 106 | 천국과 지옥 109 | 풀꽃 이름 알기 112 3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 속도보다는 방향―괴테의 말 118 | 소탐대실 121 | 두 종류의 삼여 122 | 오복 124 | 천성난개 126 | 일신 일신 우일신 128 | 소로의 충고 129 | 무용지대용 132 | 위기지학 134 | 괄목상대 136 | 삼불차 138 | 인생여백구과극 140 | 사우 142 | 가장 좋은 책 144 | 성현의 만남 146 | 조심해야 할 사람 148 | 예수님의 부탁 150 | 톨스토이에게서 배운다 152 | 생즉유언 155 | 좋아한다는 것 158 4 당신이 있어 내가 있습니다 선생님 사랑 164 | 나의 화양연화 167 | 외할머니 170 | 아버지 172 | 어머니 176 | 어린 시절 178 | 어린 시절의 독서 180 | 어린 시절의 꿈 182 | 어린 신의―박성홍 184 | 당숙 어른 187 | 공주라는 곳 190 | 패키지 사랑 192 | 슬하자식 194 | 승어부 196 | 빈이무첨 부이무교 198 | 여행 200 | 아, 살았다 202 | 인간관계 205 | 오십이지 208 | 반면교사 210 | 아버지 노릇 212 | 기다려주고 져주기 214 | 약속 216 | 십 년 뒤에 보자 218 5 오늘 하루도 잘 살았습니다 사는 일 224 | 마지막 말 226 | 유언 시 228 | 정상에서 만나자 231 | 그리운 잔소리 234 | 맞수 236 | 망각을 부르는 세월 238 | 온고지신 240 | 박목월 선생의 인생 시험 242 | 살아난다는 보장만 있다면 247 | 저수지의 시학 250 | 사과는 제가 사과인 줄 모르고 익어야 252 | 낙서 256 | 문학관 앞에 고개 숙인다 258 | 술지게미―슬픈 이야기 262 | 바보 이야기 265 | 선생님의 넥타이―아름다운 이야기 268 | 눈물 270 | 거절하지 않기와 요구하지 않기 272 | 인간의 덕성 274 | 내가 잘한 일 276 | 자서전 쓰기 278 | 아직도 남은 나의 꿈 280 나의 인생 시 284 나의 인생 명언 298

지은이 소개는 다음과 같다.

나태주 (지은이)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다.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43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으며, 2007년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했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출간한 후 『풀꽃』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돌아보니 그곳이 천국이었네』 등의 시집과 산문집, 동화집, 시화집 등 200여 권을 펴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풀꽃」이 선정될 만큼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시인협회장, 공주문화원장 등을 역임했고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다.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43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으며, 2007년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했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출간한 후 『풀꽃』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돌아보니 그곳이 천국이었네』 등의 시집과 산문집, 동화집, 시화집 등 200여 권을 펴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풀꽃」이 선정될 만큼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시인협회장, 공주문화원장 등을 역임했고, 흙의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윤동주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유심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2014년부터는 공주에서 ‘나태주풀꽃문학관’을 설립·운영하며 풀꽃문학상을 제정·시상하고 있다.

수상 : 2023년 윤동주문학상, 2020년 소월시문학상, 2020년 김달진문학상, 2019년 소월시문학상, 2017년 김삿갓문학상, 2017년 유심상 , 2016년 공초문학상, 2004년 편운문학상, 1997년 현대불교문학상,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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