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살예방센터, 경제위기·채무 대응 세미나 개최

  • 입력 2026.10.0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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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경제적 어려움과 채무 문제가 자살위험으로 이어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월 2일 ‘2026년 경제위기와 자살예방 세미나’를 열었다. 서울시 자치구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 24시간 자살상담전화 실무자 등이 참석해 위기 징후를 일찍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정책팀장은 2025년 자살사망 통계를 바탕으로 경제생활 문제가 자살 동기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보다 0.9%포인트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 등 위기 징후를 파악하는 데 데이터 활용이 중요하다는 점도 짚었다.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채무자의 심리적 특성과 자살위험, 개입 방안을 다뤘다. 채무 상황의 단계와 수치심·고립 등을 살펴야 한다며 “채무자 자살예방은 판단하지 않는 자세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채무자의 처지를 이해하고 함께 해결 경로를 찾는 역할도 강조했다.

경제적 곤란을 심리적 위기와 분리하지 않고 지원 체계로 연결하려는 현장 교육이 이번 세미나의 중심이었다. 경제위기 상황에서 자살위험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상담 실무자 간 협력과 적절한 지원 연계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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