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17일부터 ‘2026 서리풀 K-스트링 페어’ 개최

  • 입력 2026.10.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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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청 제공

서울 서초구와 서초문화재단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서리풀 악기거리 로데아트센터에서 ‘2026 서리풀 K-스트링 페어’를 연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현악기 제작자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출품 악기로 여는 개막 음악회와 악기 시연, 전문가 상담, 제작 체험, 강연을 마련했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제작자 13명이 참여해 바이올린 21점, 비올라 5점, 첼로 2점 등 수제 현악기 28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개막 음악회와 특별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국과 이탈리아 활동 제작자 13명 참여

서울시·서초구·서초문화재단이 ‘2026 문화지구 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 현악기 제작자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모던악기 축제다. 서초구와 서초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전시에는 한국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국인 제작자 13명이 참여한다. 제작자가 직접 만든 악기는 바이올린 21점, 비올라 5점, 첼로 2점으로 모두 28점이다. 출품작은 행사 기간 로데아트센터에서 관람할 수 있다.

행사 규모는 지난해 열린 ‘2025 서리풀 K-스트링 페어’와 비교해 제작자와 작품 수가 늘었다. 지난해에는 국내와 이탈리아·영국 등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제작자 7명이 참여해 모던 악기 27점을 전시했다. 서리풀 K-스트링 페어는 2023년 ‘서리풀 악기 제작 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됐으며, 지난해에는 전시와 연주, 강연, 판매를 아우르는 행사로 열렸다. 올해는 제작자 13명이 참여해 28점을 출품한다.

구분제작자출품 악기
2025년7명27점
2026년13명28점

올해 출품 악기에는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가 포함된다. 현악기 제작 과정과 기술을 소개하는 강연도 전시 일정 중 사흘간 이어진다. 서초구와 재단은 제작자들이 만든 악기를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주와 시연, 상담, 제작 체험을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행사도 악기 전시와 음악회, 시연회, 강연으로 구성됐다. 당시에는 국내·이탈리아·영국에서 활동하는 제작자 7인의 작품 27점을 선보였고, 올해는 참여 제작자와 출품작 수를 각각 늘렸다.

출품 악기로 여는 개막 음악회

행사 첫날인 17일 오후 1시 30분에는 전시 출품 악기로 연주하는 개막 음악회가 열린다. 차이콥스키·메뉴힌 콩쿠르 수상자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가 독주 무대에 오른다. 발트 앙상블과 안토닌 앙상블도 출연해 연주를 선보인다. 공연에 쓰이는 악기는 이번 전시에 나온 작품이다. 음악회 참여는 사전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지난해 행사 역시 개막일 음악회를 열고 전시에 출품된 악기를 무대에 올렸다. 당시에는 서초구 홍보대사 대니 구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박상민 콰르텟, 쥬베니스 콰르텟이 로데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연주했다. 음악회는 2025년 11월 1일 열렸고, 같은 날 시작한 전시는 7일까지 이어졌다. 당시 축제에는 국내와 이탈리아·영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제작자 7명이 만든 바이올린·비올라·첼로 등 27점이 전시됐다.

올해 개막 음악회에는 이지혜의 독주와 두 앙상블의 연주가 마련됐다. 구와 재단은 연주자들이 실제 출품 악기를 사용한다고 안내했다. 공연 참가 희망자는 사전 신청해야 한다. 전시 자체는 별도 관람료 없이 볼 수 있다. 음악회와 특별 프로그램의 신청 방법과 자세한 운영 정보는 서리풀 악기거리 및 서초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구와 재단은 밝혔다.

전시 기간에는 방문객이 출품 악기를 직접 연주해보는 악기 시연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현악기 전문가와 1대1로 상담할 수 있는 프로그램 역시 전시 기간 상시 마련된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전시 둘째 날부터 현장 악기 시연을 진행했고, 방문객이 제작자들의 악기를 직접 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에는 시연에 더해 전문가 상담을 함께 운영한다.

악기 시연과 전문가 상담, 제작 체험

악기 시연은 전시 작품을 관람하는 데서 나아가 실제 연주를 통해 악기를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방문객은 출품된 현악기를 직접 연주해 볼 수 있으며, 전문가와 1대1로 악기 상담도 할 수 있다. 구와 재단은 두 프로그램을 전시 기간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제작자 7명이 만든 악기 27점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진행했고, 11월 2일부터 6일까지 현장에서 악기를 연주해 볼 기회를 제공했다.

바이올린의 구조와 제작 도구를 경험하는 제작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체험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행사의 체험 내용은 바이올린의 구조를 살펴보고 제작 도구를 경험하는 방식이다. 전시 악기 시연과 전문가 상담은 전시 기간 운영되고, 제작 체험은 사전 신청을 받는다. 프로그램별 신청 방법은 서리풀 악기거리와 서초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리풀 악기거리에서는 현악기 제작을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돼 왔다. 지난 2025년 4~5월에는 서초문화재단의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이 운영돼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현악기 공방에서 바이올린·활 제작 수업을 받았다. 당시 수업에서는 현악기의 유래와 찰현 원리, 대패질, 칠과 건조 등을 다뤘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번 페어와는 별도 사업이지만, 악기 거리의 공방과 제작자를 활용해 현악기 제작 과정을 체험하도록 한 사례다.

올해 페어의 제작 체험은 바이올린의 구조와 제작 도구를 다룬다. 방문객은 사전 신청을 거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시연과 상담은 전시 기간 상시 운영된다. 행사는 로데아트센터에서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고, 개막 음악회와 특별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구와 재단은 행사 안내와 신청 정보를 각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사흘간 제작 강연…전시는 무료 관람

현악기 제작 과정을 다루는 강연은 19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오후 7시에 열린다. 19일에는 이탈리아 크레모나의 현악기 제작 현장을 소개하는 ‘크레모나 제작 현장 이야기’를 진행한다. 20일 강연 주제는 악기의 음향과 구조를 결정하는 핵심 공정인 아칭(Arching)이며, 강연 제목은 ‘아칭의 수치화’다. 21일에는 현악 4중주 악기의 균형과 특성을 살펴보는 ‘스트링 콰르텟’ 강연이 이어진다.

각 강연에서는 현악기 제작 과정과 기술, 제작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구성에는 제작 현장 소개부터 악기의 음향·구조와 관련한 공정, 현악 4중주 악기의 특성까지 서로 다른 주제가 포함됐다. 강연은 3일 연속 오후 7시에 진행되며,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사전 신청해야 한다. 서초구와 서초문화재단은 신청과 자세한 행사 정보를 서리풀 악기거리 및 서초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지난해 페어에서도 전시와 함께 현악기 제작·수리와 소리 조정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2025년 11월 3일에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현악기 수리·복원 전문가가 ‘사운드 어저스트먼트 마스터클래스’를 맡았다. 올해 프로그램은 크레모나 제작 현장, 아칭의 수치화, 스트링 콰르텟을 주제로 구성됐다. 두 행사 모두 출품 악기 전시와 연주·강연을 함께 운영했지만, 올해는 13명의 제작자가 만든 28점을 선보이고 사흘간 제작 강연을 마련한다.

전시 관람은 무료다. 개막 음악회와 특별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악기 시연과 1대1 상담은 전시 기간 상시 운영된다. 바이올린 제작 체험도 사전 신청으로 진행된다. 구와 재단은 행사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을 서리풀 악기거리 및 서초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초문화재단 전수경 대표이사는 “제작자들의 섬세한 기술과 현악기의 다양한 음색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작자와 연주자, 관객이 현악기를 매개로 교감하며 현악기의 매력을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2026 서리풀 K-스트링 페어'는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 현악기 제작자들의 기술과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라며 “서리풀 악기거리가 국내외 제작자와 연주자, 관객이 교류하는 공간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악기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로데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출처 : 서초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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