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제물포구가 용현서창선의 연안부두 연장을 요구하는 현장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구는 7일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시민들에게 연장 필요성을 알리고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026년 5월부터 용현서창선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제물포구는 용역과 이후 사업화 과정에 연안부두 연장안이 반영되도록 시민 의견을 모으고 지역사회의 참여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서명은 온라인과 공공시설을 통해 12월까지 이어진다.
옹진군청에서 서창2지구 잇는 노선 구상
용현서창선은 옹진군청을 시점으로 인하대역, 인천터미널역, 남동구청역을 거쳐 서창2지구를 종점으로 계획된 인천 동·서생활권 간선철도망이다. 인하대역에서는 수인선, 인천터미널역에서는 인천1호선, 남동구청역에서는 인천2호선과 연결되는 경로다. 제물포구는 여기에 연안부두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을 사업화 과정에 포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구는 연장안이 반영되면 제물포구와 연안부두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인천시는 2026년 5월부터 경제성 분석과 타당성 확보를 위한 ‘용현서창선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사업화 용역은 노선의 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하는 절차이며, 제물포구가 요구하는 연안부두 연장안도 이 과정에서 다뤄져야 한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구는 연장안이 사업화 과정에 포함되도록 시민에게 필요성을 알리고 서명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제물포구는 용현서창선이 지역 안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노선이 연안부두까지 이어지면 구민의 이동 편의와 연안부두 주변 교통 접근성을 함께 개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연안부두 연장 여부는 용역과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결정될 사안이다.
항만 이용객 늘어난 연안동, 철도 연결 요구
제물포구는 연안부두를 인천항 여객터미널과 수산·관광시설이 모여 있는 해양·여객 거점으로 꼽는다. 용현서창선을 연안부두까지 연장하면 제물포구 주민뿐 아니라 주변 도서지역을 오가는 사람들의 접근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연안부두 일대의 교통 개선이 지역경제와 해양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는 서명운동을 통해 주민 의견을 모아 연장안 반영을 요구할 계획이다.
반면 2025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은 107만여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항만·물류 기능이 모인 연안동에서는 대중교통 부족, 도로 정체, 화물차와 일반 차량이 뒤섞이는 교통환경이 주민 불편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고 구의회는 밝혔다.
| 구분 | 기준 시점 | 규모 |
|---|---|---|
| 연안동 주민등록인구 | 2011년 | 8,328명 |
| 연안동 주민등록인구 | 2026년 6월 | 4,945명 |
|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 2025년 | 107만여 명 |
결의안은 인천시가 진행하는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에서 연안부두 연장안을 검토하고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안에도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 구의회는 도시철도 사업과 함께 버스노선·배차간격 개선, 통학환경 정비, 도로 정비, 화물차 동선 개선도 인천시에 촉구했다.
시의회도 연안부두역 반영 촉구
윤 의원은 연안부두 일대에 대형 물류창고가 들어서면서 화물 물동량이 늘었지만 도로 인프라는 과거 수준에 머물러 교통 혼잡이 심해졌다고 주장했다. 연안부두 인근 주민과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섬 주민들이 철도 연결을 요구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7,000명 이상의 주민 서명이 담긴 건의서를 인천시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인천시에 장기적 정책성 평가, 정밀 수요 예측, 주민 소통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두 의회가 각각 연안부두 연장 필요성을 제기한 가운데, 인천시는 용역을 통해 경제성 분석과 타당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연장안은 후속 검토 절차를 거쳐야 하며, 현재 단계에서 확정된 노선으로 볼 수는 없다.
제물포구의회는 철도망 확충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현재의 교통 불편을 줄이는 대책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버스노선과 배차간격, 통학환경, 도로 상태, 화물차 동선 개선 요구는 결의안에 담겼다. 제물포구가 진행하는 서명운동은 용현서창선 연장 필요성을 시민에게 알리고 주민 뜻을 모으는 활동이다. 구는 서명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화 과정에서 연장안이 검토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12월까지 온·오프라인 서명 접수
제물포구의 서명운동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시민은 전용 웹페이지(https://bit.ly/3VTm84J)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서명부는 제물포구청과 18개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비치된다. 복지관과 체육센터 등 관내 공공시설에서도 서명을 받는다. 구는 서명에 참여한 시민들의 뜻을 모아 용현서창선 사업화 과정에 연안부두 연장안이 반영되도록 지역사회의 공감대와 의지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용현서창선의 연안부두 연장은 제물포구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연안부두의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용현서창선 사업화 과정에 연안부두 연장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12월까지 온라인과 공공시설에서 서명을 받은 뒤 사업화 과정에 주민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출처 : 인천제물포구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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