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하이오주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 북한이 112기의 핵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지난 8월 백악관에서 57기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구체적인 정보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친분을 설명하며 핵보유국 지도자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을 친구로 지칭하며 "112개의 핵미사일을 가진 사람들과는 잘 지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이란에 대해서는 절대 핵을 가질 수 없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외신과 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북미 정상회담을 외교적 성과로 내세우려는 정치적 포석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북한 역시 핵보유국 지위를 국제사회에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측의 관계 변화가 주목됩니다.
북한의 실제 핵 전력에 대해서는 기관마다 평가가 엇갈립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는 약 60기의 핵탄두 조립을 추정하는 반면, 국내 연구기관은 80~120기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새로운 정보 평가에 근거한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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