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과 협력해 한우 청년농업인에게 사료 제조 장비와 기술을 지원한 결과 사료비 절감 성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우 260마리를 키우는 영월 김우정 농장은 맞춤형 배합비와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제조·급여 기술을 지원받았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영월군은 배합기와 급여기를 보급했고, 기술 전수 거점농장인 석청 농장의 백석환 대표는 원료 구매·보관과 혼합 순서, 급여량 조절 방법 등을 전했다. 백 대표는 관련 분야에서 44년간 쌓은 경험을 전달했다.
김우정 농장은 올해 3월부터 개선한 배합비로 만든 사료를 약 6개월간 급여했다. 그 결과 거세우 한 마리당 사료비는 도입 전 404만 원에서 도입 후 337만 원으로 감소해 약 17% 절감됐다. 올해 출하한 한우 5마리 중 3마리는 1++ 등급, 2마리는 1+ 등급을 받았다. 1++ 등급 출현율은 지난해 0%에서 올해 60%로, 1+ 등급 이상 출현율은 46%에서 100%로 상승했다.
다만 출하 마릿수가 적고 적용 기간이 짧아 출하 성적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김원태 소장은 기관 간 협력 사례라며 사료비 절감을 위한 관계 기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농가 여건에 맞춘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기술 전수 거점농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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