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속엔 조그만 사랑이 반짝이누나」이 2026년 10월 15일 나왔다. 지은이는 나태주 엮음, 스튜디오 케이 그림이다. 펴낸 곳은 알에이치코리아(RHK)이다.
분야는 소설/시/희곡, 정가는 25,000원, ISBN은 9788925568355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나태주 시인이 오래도록 마음에 품어 온 사랑 가운데서도 사랑의 문장들 시의 정서와 꼭 맞는 일러스트와 사랑의 모든 순간에 관한 짧은 산문을 더한 필사 시집 풀꽃 시인 나태주의 큐레이션으로 만나 보는 사랑 가운데서도 사랑의 시 106편. 고전시가부터 근현대 시까지 시대를 초월해 우리를 충만하게 만드는 사랑의 말들에 ‘스튜디오 케이’의 일러스트를 더해 서정적인 필사 시화집으로 묶었다.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설레듯 말하는 김용택의 시로 시작하여, 하나의 사랑을 모든 것에 대한 사랑으로 확장시키는 이해인 수녀의 시를 지나, 그리움이 넘실거리는 이별 그 후를 보여 주는 시들까지 사랑의 모든 순간을 시인 65명의 언어로 만나 볼 수 있다.
“사랑처럼 난해한 문제가 또 있을까” 싶지만, 나태주 시인이 덧붙여 둔 사랑에 관한 해제를 함께 읽고 쓰다 보면 여러 모양의 마음들을 이해하는 눈을 갖게 될지도 모른다.
관계 맺기는 쉽지만 외로움은 오히려 깊어진 시대, 나 자신과 타인을 구원할 사랑의 위력을 느껴 보고 싶다면 이 필사 시집 한 권으로 충분할 것이다.
사랑이 어려운 시대, 풀꽃 시인 나태주가 일러 주는 사랑의 섭리 나태주 시인은 “인간의 가치 가운데 가장 큰 가치는 생명의 가치이며 가장 아름다운 가치는 사랑”이라고 말한다. “사랑만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고 말한다.
사랑을 귀하게 여기는 시인의 시에 머무르는 동안 독자의 마음에도 한 줄기 빛이 든다. 그런 그가 고르고 고른 사랑 시 106편을 『가슴속엔 조그만 사랑이 반짝이누나』에 담았다. 그렇다고 ‘연애시 모음집’은 아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사랑은 연인 사이의 감정뿐 아니라 평화로 이어지는 폭넓은 개념이다.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고 존재를 알아보는 일, 멀리 있는 사람의 안부를 바라는 일, 떠난 사람을 기억하는 일처럼 나의 마음을 내어주는 모든 순간에서 사랑을 발견할 수 있다. 사랑이란 무엇인지 선뜻 답하기 어려울 때, 시대를 넘어 오래도록 읽혀 온 시인들의 문장을 통해 그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것.
『가슴속엔 조그만 사랑이 반짝이누나』는 그렇게 잊고 있던 마음의 온도를 되찾게 하는 책이다.
“사람이 그리운 밤엔 편지를 쓰자”
시인들의 문장을 빌려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필사의 시간 눈멀었던 그 시간 이 세상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 기쁨이며 어여쁨이었던 걸 길이길이 마음에 새겨두자 ― 허영자, <무지개를 사랑한 걸> 중 사람 그리워 당신을 품에 안았더니 당신의 심장은 나의 오른쪽 가슴에서 뛰고 끝내 심장을 포갤 수 없는 우리 선천성 그리움이여 ― 함민복, <선천성 그리움> 중 이 책은 단순한 시 선집이 아니라 각자의 마음을 건드린 문장을 눈에 담고 손으로 새기며 한 편의 시에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구성한 필사 시집이다.
106편의 시 오른편에 마련된 필사 페이지에 단어 하나 문장 하나를 차곡차곡 써 내려가며 시인의 마음과 나의 마음을 겹쳐 볼 수 있다. 유난히 지친 밤에는 시인의 언어를 빌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사랑으로 충만해지는 필사의 시간을 가져 보자.
그리운 사람을 떠올리며, 지나간 계절을 기억하며, 혹은 스스로를 위로하며 한 편의 시를 써 내려가는 경험은 단순한 독서가 아닌 ‘기억하고 기록하는 시간’으로 만들어 준다. 한 글자 한 글자 나의 글씨로 천천히 옮기는 동안 시의 리듬과 감정이 마음속에 깊이 머물 것이다.
보고 싶은 마음을 연꽃에 실어 던진 허난설헌의 노래부터 세월이 지나도 맑게 빛나는 윤동주와 백석의 시, 그리고 풀꽃 시인 나태주의 대표작들까지 시대와 문학적 배경을 달리하는 시인들의 작품을 폭넓게 만나 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큰 매력이다.
사랑이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설렘과 기다림, 그리움과 이별, 다정함과 외로움 등 저마다 다른 마음의 결을 시인 65명의 언어로 들여다볼 수 있다.
그렇게 사랑의 모든 순간을 차분히 따라가는 동안 독자는 누군가를 애타게 사랑했던 시절, 사랑받았던 기억, 그리고 아직 가슴속에 남아 반짝이는 감정을 다시 발견하게 될 것이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작가의 말 1장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주는 것이 사랑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_김용택 초상정사草上靜思 _이형기 아무도 모르라고 _김동환 바람 부는 날 _박성룡 꽃 _김춘수 다시 사랑이 _홍성란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_도종환 연밥 따기 노래 _허난설헌 시 _이시영 사랑하는 별 하나 _이성선 사랑법 _강은교 비단적삼 _계생 저녁에 _김광섭 진달래·1 _이은상 아름다운 사이 _공광규 허둥대는 마음 _나태주 풀꽃·2 _나태주 사람의 향기 _나태주 사랑에 답함 _나태주 꽃·2 _나태주 오래 내 앞에 _나태주 선물 가게 _나태주 새로운 별 _나태주 멀리서 빈다 _나태주 못난이 인형 _나태주 유월에 _나태주 2장 흔들리는 마음 자주 너에게 들키고 너를 기다리는 동안 _황지우 편지 _피천득 나룻배와 행인 _한용운 산버들 _홍랑 우리가 눈발이라면 _안도현 우산이 되어 _이해인 역驛 _한성기 연서 _프란체스카 도너 리 그대에게 가고 싶다 _안도현 지상의 한사람 _권달웅 선천성 그리움 _함민복 내 마음을 아실 이 _김영랑 사랑 _김수영 희망을 위하여 _곽재구 첫사랑 그 사람은 _박재삼 꿈속의 넋 _이옥봉 알 수 없어요 _한용운 안방에서 _이옥봉 상사화 _구재기 미루나무 숲길 _나태주 겨울밤 _나태주 개양귀비 _나태주 너 보고 싶어 _나태주 배꽃 지다 _나태주 마지막 기도 _나태주 사랑은 혼자서 _나태주 3장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개여울 _김소월 너를 위하여 _김남조 낙화 _이형기 호수 _정지용 별리 _박용래 민들레 _이해인 눈 오는 지도 _윤동주 이별노래 _정호승 더딘 사랑 _이정록 모란이 피기까지는 _김영랑 길 _김기림 공후인 _여옥 대동강 이별 _정지상 귀촉도 _서정주 원시遠視 _오세영 부용산 _박기동 작은 짐승 _신석정 꿈에 광상산에 노닐다 _허난설헌 해변 _나태주 꽃잎 아래 _나태주 내가 너를 _나태주 소곡 _나태주 배꽃 달밤 _나태주 가을 서한‧2 _나태주 섬 _나태주 가을밤 _나태주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_나태주 대숲 아래서 _나태주 나무 _나태주 4장 혼자서도 노래하고 싶은 밤입니다 민들레꽃 _조지훈 오월의 사랑 _송수권 내 영원은 _서정주 떠나는 사람에게 _최경창 가난한 사랑노래 _신경림 달무리 지면 _피천득 정읍사井邑詞 _백제 여인 그리움‧1 _유치환 질투는 나의 힘 _기형도 그 사람에게 _신동엽 오래된 사랑 _이상국 밤하늘에 쓴다 _유안진 안부 _김초혜 마지막 사랑 _장석주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_백석 천장호에서 _나희덕 이렇게 될 줄 알면서도 _조병화 사랑 _양애경 시월에 _문태준 무지개를 사랑한 걸 _허영자 우표 한장 붙여서 _천양희 별‧1 _나태주 사람이 그리운 밤 _나태주 빈손의 노래 _나태주 봄밤 _나태주 찾아보기 수록 시 출처
지은이 소개는 다음과 같다.
나태주 (엮은이)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다.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43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으며, 2007년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했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출간한 후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등 여러 권의 시집을 펴냈고, 산문집 그림시집 동화집 등 190여 권을 출간했다.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에 대한 마음을 담은 시 「풀꽃」을 발표해 ‘풀꽃 시인’이라는 애칭과 함께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다.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43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으며, 2007년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했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출간한 후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등 여러 권의 시집을 펴냈고, 산문집 그림시집 동화집 등 190여 권을 출간했다.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에 대한 마음을 담은 시 「풀꽃」을 발표해 ‘풀꽃 시인’이라는 애칭과 함께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소월시문학상, 흙의문학상, 충청남도문화상, 윤동주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2014년부터는 공주에서 ‘나태주풀꽃문학관’을 설립·운영하며 풀꽃문학상을 제정·시행하고 있다.
스튜디오 케이 (그림)
자연이 주는 따스함과 아늑한 풍경을 서정적인 색채로 담아내는 디지털 일러스트레이터. 글이 가진 감성과 텍스트 너머의 온기를 부드러운 이미지로 시각화하는 작업을 이어 오고 있다. 《물을 수놓다》,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등의 책 표지와 다양한 브랜드 일러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studio_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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