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도쿄의 황궁과 요요기공원 등지에서 2030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한 러닝 커뮤니티가 새로운 사교의 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닛케이MJ에 따르면 최근 사내연애를 기피하는 분위기 속에서 취향과 경제적 배경이 비슷한 사람을 선호하는 젊은 직장인들이 러닝 모임으로 모여들고 있다. 올해 5월 출범한 '웰미' 등 주요 커뮤니티는 많게는 50명가량이 행사에 참여하며 피클볼과 필라테스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한다.
러닝 모임은 1대 1 매칭보다 심리적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취업정보 사이트 하우텔레비전의 조사 결과, 러닝 행사 참가자의 재만남 의사 비율이 일반 단체 식사 모임보다 약 10%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도쿄의 한 러닝 커뮤니티는 회원 수가 약 500명에 달하며, 평일 오전 6시와 일요일 오전 7시 등 정기적인 단체 러닝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단체 러닝이 늘면서 좁은 길에서의 충돌 위험 등 보행자와 기존 러너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어, 새로운 러닝 문화 정착을 위한 과제도 남겨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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