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지뢰 가능성 높아…최종 판정시 상응하는 조치"

  • 입력 2026.09.2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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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인근 철책과 풀밭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합동참모본부는 서부전선 DMZ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원인이 북한군의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28일 밝혔다. 권대원 합동참모본부 차장은 최종 조사 결과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판정될 경우, 이에 합당하고 상응하는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에 따르면 지뢰 폭발 위치는 군사분계선(MDL) 남쪽 10여m 지점이다. 폭발한 지뢰는 1969년부터 북한이 운용해온 '수지 반보병지뢰'로 추정되며, 지표면 5~10cm 아래에 매설되어 있었다. 군은 사고 당시 지뢰탐지기를 이용해 수색했으나 지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장에서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이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진술이 확인되어 군 당국이 추가 조사에 나섰다. 합참 관계자는 사고 지점이 50여 년간 사용하지 않던 수색로인 만큼 북한의 고의적 도발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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