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 여름축제 ‘용감무쌍’ 마무리… 청소년이 기획·운영 주도

  • 입력 2026.09.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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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8월 29일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한 여름축제 ‘썸(SUMMER)탈래? 시즌5 - 용감무쌍’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자치기구와 동아리가 부스 아이디어를 내고 준비부터 현장 운영, 공연 구성과 무대 참여까지 맡아 축제 전반을 직접 꾸린 점이 특징이다.

행사에는 청소년과 지역주민 등 실인원 845명이 참여했고, 놀이·체험·먹거리·공연을 모두 합친 연인원은 284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청소년 참여 인원은 2514명이었다. 현장에서는 놀이 9개, 체험 8개, 먹거리 5개 등 총 22개 부스가 운영됐고, 격파와 순발력, 협력 미션을 비롯해 안전사고 대처와 생활 속 지식을 활용한 게임도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행사 전 부스 물품과 공간을 직접 준비하고 역할을 나눴으며, 당일에는 참가자 안내와 활동 설명, 대기 인원 관리까지 맡았다. 단순한 참여를 넘어 운영 주체로 나선 셈이다. 청소년 축제가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기획과 실행의 경험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지역 청소년 활동의 방향을 보여준 사례로 읽힌다.

공연에는 TMI·SURF 등 밴드 2팀과 디아망·딜라잇 등 댄스 10팀, 총 12개 청소년 공연팀이 참여했다. 공연팀은 사전 조율과 리허설을 거쳐 무대에 올랐다. 청소년운영위원회 ‘쌍심지’의 이하린 위원은 “처음에는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사람들을 보며 뿌듯함을 느껴 더 열심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은채 위원도 “사람들과 많이 의사소통하고, 참가자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지역주민들의 반응도 나왔다. 한 주민은 아이들이 건전하게 노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했고, 또 다른 주민은 주말에 아이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도 청소년 자치기구와 동아리의 기획·운영 참여를 통해 청소년들이 관심과 아이디어를 실제 활동으로 이어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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