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9.6%가 연휴 기간 '집에서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고향을 방문하겠다는 응답은 40.0%로 뒤를 이었으며, 여행이나 외부 활동보다는 집이나 본가 중심의 정적인 연휴를 보내려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명절 선물로는 현금이나 상품권을 선호하는 비중이 54.4%로 가장 높았다. 반면 명절 문화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응답자의 48.5%는 '친척 간의 지나친 간섭 및 사적인 질문'을 가장 개선해야 할 관행으로 꼽았다. 이는 명절이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세대 간 인식 차이와 사생활 침해 논란으로 인해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공간으로 변질되었음을 시사한다.
피앰아이 관계자는 “이동과 지출을 최소화하고 실속을 챙기려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세대별로 명절을 대하는 온도 차가 커 2030세대는 사적인 질문에, 4050세대는 가사 노동과 방문 일정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연휴 기간 가장 큰 화두로는 경제와 물가 등 민생 이슈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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