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가 지난 4일 경기도서관에서 ‘2026 누림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북토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은혜 작가의 저서 ‘은혜야, 살자’를 중심으로 장애인의 삶과 자립, 가족과의 관계를 당사자의 시각에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북토크에는 서은혜 작가와 장차현실 대표, 서동민 감독이 참석해 예술 활동을 통한 사회적 관계 형성 및 독립적인 삶의 여정을 공유했다. 서 작가는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캐리커처 작가로 성장한 과정을 설명했고, 장차현실 대표는 장애인을 변화의 대상이 아닌 잠재력을 지닌 주체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애 당사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이러한 시도는 복지 정책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개인의 자립 환경 조성으로 나아가야 함을 시사한다.
참석자들은 직업 활동과 결혼, 독립 등 일상적인 삶의 선택지에 대해 질문하며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누림센터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가 장애인의 삶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당사자 중심의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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