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정명석, 여신도 16명 준강간 혐의 결심공판서 징역 27년 구형

  • 입력 2026.09.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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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캡처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81) 씨에게 검찰이 징역 2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7일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박우근) 심리로 열린 정 씨의 준강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검찰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과 전자장치 부착 20년, 보호관찰 5년도 함께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정 씨가 종교단체 교주로서 교단 내 인적·물적 시스템을 이용해 젊은 여성 신도들을 종교적으로 세뇌했다고 밝혔다. 이어 취약한 약자들의 신뢰관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범행했으며, 동종범죄 누범 기간에 다시 범행한 점 등을 불리한 정상으로 참작해 달라고 지적했다. 정 씨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여신도 16명을 상대로 자신을 메시아라고 세뇌해 피해자들을 항거불능 상태에 이르게 한 뒤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정 씨는 앞서 다른 여신도들을 상대로 한 성범죄로 징역 17년을 확정받아 복역 중이다.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30)을 추행·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31)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정 씨는 현재 대전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다.

정 씨는 과거에도 성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와 홍콩 아파트, 중국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2018년 2월 출소한 뒤 다시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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