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걱정 삼킨 수영장…생존 수영 앞둔 아이들의 유쾌한 도전기

  • 입력 2026.09.0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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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터 제공

꿈터에서 2026년 8월 31일 출간한 《걱정 삼킨 수영장》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의무화된 생존 수영 수업을 앞둔 아이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불안을 담아낸 저학년 동화입니다. 한봉지 작가가 글을 쓰고 장정오 작가가 그림을 그렸으며, 아이들이 수영장을 접하며 겪는 심리적 변화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습니다.

수영장으로 향하는 아이들의 속마음

작품 속 주인공 우현이와 친구들은 수영장에 가 본 적이 없어 수업을 앞두고 큰 걱정에 빠집니다. 수영복을 입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이나 혼자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상황, 물귀신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엉뚱한 상상까지 아이들이 평소 말하지 못했던 내면의 두려움을 현실감 있게 묘사합니다. 이는 어른들이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작은 고민이 아이들에게는 세상을 흔드는 큰 문제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물과 친해지는 단계별 과정

책은 총 7개의 목차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돼지가 수영장에 빠졌다'와 '물귀신이 우릴 따라다녀' 등 초반부에서는 아이들의 막연한 공포를 다루며, 이후 '물귀신의 냄새 공격'과 '빨리 말해 줬어야죠'를 거쳐 '진짜 나타난 물귀신'에 이르기까지 친구들과 함께 걱정을 나누며 점차 물에 익숙해지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생존 수영을 안전하고 즐겁게 시작하는 법을 안내합니다.

생존 수영의 진정한 의미

이 책은 수영 기술을 잘하는 것보다 물 앞에서 자신을 지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지도 강사의 도움을 받아 물에 발을 담그고 숨을 참는 작은 경험들이 쌓여 두려움을 넘어서는 힘이 됩니다. 또한 수영장 이용 예절과 안전 수칙이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독자들이 생활 속 안전 상식을 익히는 데 도움을 줍니다.

지은이와 그린이 소개

글을 쓴 한봉지 작가는 서울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으며, 《형, 소풍가자》, 《뱀장어 학교》 등 다수의 작품을 집필했습니다. 그림을 그린 장정오 작가는 《걱정 삼킨 학교》, 《스티커 전쟁》 등 다양한 도서의 삽화를 담당하며 감정을 전달하는 그림을 그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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