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에어컨 철거 시 화재 주의…불법 혼합냉매가 원인

  • 입력 2026.09.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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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에어컨 철거 작업 중 냉매 배관을 절단하다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9월 2일 밝혔다.

2026년 도내에서는 이와 같은 유형의 화재가 총 4건 발생했다. 화재조사 결과, 정품이 아닌 불법 혼합된 클로로메테인(R-40) 성분이 실외기 압축기 회전자 및 냉매배관의 알루미늄과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자연발화성 및 금수성 물질인 트리메틸알루미늄(TMA)이 생성되어 화재를 유발한다.

화재 위험성 및 필수 안전 수칙

해당 물질은 배관 절단 시 산소와 반응해 별도의 점화원 없이도 불꽃과 연기를 발생시킨다. 수분과 접촉하면 급격한 반응을 일으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실제 조사 과정에서 화재조사관이 화상을 입는 사고도 있었다.

항목내용
지원 대상에어컨 설치·이전·철거 작업자 및 도민
주요 위험불법 혼합냉매 사용 시 자연발화 및 금수성 물질 생성
안전 수칙검증된 전문 시공업체 의뢰 및 정품 냉매 확인
금지 사항화재 발생 시 물(소화수) 사용 엄금

소방본부는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해 불법 혼합냉매의 위험성을 소방청 등 관련 기관에 공유했다. 이동원 경상남도 소방본부장은 “정상 냉매보다 저렴하다는 이유로 불법 혼합냉매를 구매해 충전하는 행위는 인명 및 재산피해를 초래하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며, “에어컨 설치·철거 및 냉매 충전 시에는 자가 정비를 절대 피하고, 반드시 검증된 전문 시공업체를 통해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출처 : 해당 기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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