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무기여 잘 있거라(모노 에디션)』가 2026년 9월 10일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작가의 실제 제1차 세계 대전 참전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되었으며, 전쟁의 포화 속에서 겪는 인간의 비극과 사랑을 다루고 있습니다.
전쟁의 허무와 사랑의 의미
소설은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이탈리아 전선에 투입된 미국인 장교 프레더릭 헨리의 시선을 따라갑니다. 헨리는 부상으로 후송된 병원에서 영국인 간호사 캐서린 바클리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카포레토 퇴각과 탈영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주인공은 국가와 명예라는 허상을 뒤로하고 사랑을 선택하지만, 전쟁이라는 거대한 폭력은 두 사람의 삶을 끊임없이 위협합니다. 작품은 전쟁의 난폭함과 사랑의 기쁨 사이에서 갈등하는 개인의 실존을 조명하며, 허무에서 의지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려냅니다.
작품의 구성과 배경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역자 이종인의 해설인 '생물적 덫과 단독 평화 조약'과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연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1929년 『스크리브너스 매거진』에 6회 연재된 바 있는 이 소설은, 당시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인생에 환멸을 느끼고 냉소적인 태도를 보였던 이른바 '잃어버린 세대'의 정신을 치밀하게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헤밍웨이는 이 작품을 통해 죽음 속에 내몰린 인간의 조건을 성찰하며, 단순한 연애 서사를 넘어 폐허가 된 시대의 실존을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지은이와 옮긴이 소개
저자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1899년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태어났습니다. 1918년 적십자 야전병원 운전병으로 이탈리아 전선에 복무하며 다리에 중상을 입은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 파리에서 근대주의 작가들과 교류하며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노인과 바다』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옮긴이 이종인은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을 역임했으며, 다수의 영미 문학을 번역해 온 전문 번역가입니다.
| 구분 | 내용 |
|---|---|
| 지은이 | 어니스트 헤밍웨이 |
| 옮긴이 | 이종인 |
| 출판사 | 열린책들 |
| 출간일 | 2026년 9월 10일 |
| 분야 | 소설/시/희곡 |
| 정가 | 8,8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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