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워드 애슈턴이 집필하고 공보경이 번역한 소설 '멀 혹은 멀의 세계'가 2026년 9월 28일 문학수첩을 통해 출간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첨단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가 모호해진 상황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룹니다.
인공지능 멀의 전쟁터 생존기
소설은 신체 조작을 거부하는 '휴머니스트' 진영과 '연방군' 사이의 내전이 벌어지는 미래를 그립니다. 자아를 지닌 비물질 인공지능 '멀'은 실체 없이 인포스페이스를 떠돌며 세상을 관찰하는 존재입니다. 어느 날 멀은 교전 중 치명상을 입은 여성 용병의 몸에 일시적으로 들어갔다가, 인포스페이스와의 연결이 끊기며 해당 신체에 갇히는 위기를 맞이합니다. 전력이 고갈되면 삭제될 운명에 처한 멀은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인간 사회의 모순을 목격합니다.
목차로 본 서사의 흐름
작품은 1장 '전술적 실책'을 시작으로 27장 '바보 전쟁의 간략한 역사'까지 이어지는 구성을 취합니다. 4장 '도덕적 딜레마'와 6장 '우정의 진정한 의미'를 거치며 멀은 데이터로만 학습했던 인간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체감합니다. 17장 '소라게'와 19장 '팀을 갈아타다' 등에서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인물들과 맺는 관계가 심화되며, 26장 '결말을 보다'에 이르기까지 멀이 인간성을 획득해 나가는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줍니다.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세계관
지은이 에드워드 애슈턴은 영화 '미키17'의 원작인 '미키7'을 비롯해 '미키7: 반물질의 블루스', '더 포스 콘소트', '애프터 더 폴' 등 다수의 소설을 집필했습니다. 그는 암 연구를 병행하는 작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옮긴이 공보경은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메이즈러너', '작은 아씨들' 등 다양한 분야의 번역을 담당해 온 전문 번역가입니다.
작품이 던지는 질문
이 소설은 기술 발전이 초래한 불평등과 혐오, 인간의 기준이 모호해지는 미래 사회의 단면을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냅니다. 멀과 동행하는 인물들은 각기 다른 육체적, 정신적 고단함을 안고 있으며, 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멀은 단순한 AI를 넘어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존재로 성장해 나갑니다. 독자들은 이 모험담을 통해 디지털 문명사회에서 진정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찰하게 됩니다.
| 구분 | 내용 |
|---|---|
| 지은이 | 에드워드 애슈턴 |
| 옮긴이 | 공보경 |
| 출판사 | 문학수첩 |
| 출간일 | 2026년 9월 28일 |
| 분야 | 소설/시/희곡 |
| 정가 | 18,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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