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 『오만과 편견(모노 에디션)』이 2026년 9월 10일 열린책들을 통해 출간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연애와 결혼이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통해 당시 계급 사회의 풍속과 인간의 심리를 세밀하게 그려낸 소설입니다.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여성에게 요구되던 수동적인 삶을 재치 있게 비틀며, 신분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사랑에 이르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신분과 편견을 넘어선 사랑의 여정
아들 없이 다섯 딸을 둔 베넷 가문은 상속 문제로 인해 딸들의 결혼을 절실히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던 중 부유한 청년 빙리가 이웃으로 이사 오면서 맏딸 제인과 가까워지고, 그의 친구인 다시가 베넷 가족과 조우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만해 보이는 다시의 태도에 엘리자베스는 강한 반감을 느끼고, 다시 역시 엘리자베스의 집안과 신분에 거리감을 두며 두 사람은 오해와 편견 속에 엇갈리기 시작합니다.
작품 속 인간 군상과 사회적 풍자
작품은 단순히 두 주인공의 로맨스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인간 세상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자식 사랑이 지나쳐 천박함으로 비치기도 하는 베넷 부인, 계산적인 결혼을 선택한 샬럿 루커스, 남성적 자부심으로 가득 찬 아첨꾼 콜린스 목사, 신분 상승을 꾀하는 위컴, 위엄은 있으나 깊이가 부족한 캐서린 드 버그 귀부인 등은 당대 사회의 풍속을 대변하는 인물들입니다. 이들은 롱본 마을이라는 좁은 배경 속에서도 인간의 보편적인 삶과 사회적 위선을 웃음과 풍자로 묘사해 냅니다.
구성과 작가적 배경
이 책은 제1권부터 제3권까지의 본문과 역자 해설, 그리고 제인 오스틴 연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인 제인 오스틴은 1775년 12월 16일 잉글랜드 햄프셔에서 태어났으며,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 전환기의 영국 사회를 배경으로 인간 본성을 탐구했습니다. 그녀는 생전 대부분의 작품을 익명으로 출간했으나, 사후에 발표된 작품들을 통해 현대적 인간 심리의 기초를 닦은 작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옮긴이 원유경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세명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영미 소설 연구와 번역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지은이 | 제인 오스틴 (옮긴이 원유경) |
| 출판사 | 열린책들 |
| 출간일 | 2026년 9월 10일 |
| 분야 | 소설/시/희곡 |
| 정가 | 8,8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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