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개월 여아 사망 미스터리…'그것이 알고싶다' 아동학대 의혹 추적

  • 입력 2026.08.29 09:30
글자 크기
프린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송사 제공

29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생후 44개월 아동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얽힌 의혹을 추적한다.

2019년 6월 28일 밤, 서울의 한 병원 응급실로 아이가 이송됐다. 네 시간 전 열 경련 의심 증상으로 119 신고가 이루어졌으나 호전된 듯 보였고, 이후 숨을 쉬지 않는 것 같다는 재신고 끝에 이송됐지만 아이는 끝내 숨졌다. 사망한 아이는 당시 만 3살, 생후 44개월의 수아(가명)였다. 외상성 뇌출혈이 확인돼 사인은 머리 부위 손상으로 추정됐으며, 온몸에 외력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멍과 상처가 수십 군데 발견돼 학대 의심이 제기됐다.

경찰은 수사 끝에 학대나 가혹행위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내사를 종결했다. 머리 손상과 몸의 상처가 타인의 폭행에 의한 것이라 단정할 증거가 없는 반면, 자해로 인해 생겼을 정황이 존재한다는 이유였다. 수아는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았으며 아빠와 언니에게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 이모할머니 집에서 지냈고, 새엄마 박 씨(가명)가 드나들며 돌봤지만 스스로 머리를 찧는 등 자해도 반복했다는 게 가족들의 설명이었다.

수아가 사망한 뒤 당시 만 5살이었던 언니 수빈(가명)에게도 부모에게 욕을 하거나 칼을 드는 등 이상행동이 목격됐다. 친부 이 씨(가명)는 당시 수빈이가 자신에게 '새엄마가 시켰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동생이 떠난 지 6년여가 지나 수빈이는 새엄마가 귓속말로 자신에게 이상행동을 하도록 시켰고 동생 수아에게도 귓속말을 했던 것을 기억한다고 털어놓았다. 새엄마 측은 자매를 학대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수빈이의 거짓말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44개월 여아 사망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 · · · · · · · · ·

한국사회복지저널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도자료와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사회복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