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사과밭 햇빛 차단망, 일소피해 25%→5%…수확량은 2배

  • 입력 2026.08.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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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제공

홍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8월 25일 영귀미면 성수리 사과 과원에서 사과 연구회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햇빛 차단망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여름철 일소 피해와 개화기 저온 피해, 수확기 조류 피해까지 동시에 막을 수 있는 다목적 햇빛 차단망 기술이 소개됐다.

일소 피해율 25%에서 5%로

다목적 햇빛 차단망은 과원 상단에 그물망을 설치해 직사광선을 분산시키는 시설이다. 과실 표면의 급격한 온도 상승을 막아 여름철 일소 피해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 현장 실증 자료에 따르면 차단망을 설치하지 않은 과원의 일소 피해 발생률은 25%(4개 중 1개꼴)에 달했지만, 차단망을 설치한 과원은 피해율이 5%로 낮아졌다.

10a당 정상과 수 약 2배로

차단망 설치는 수확량 증대로도 이어졌다. 10a당 정상과 수는 차단망 미설치 시 6,838개였던 반면, 설치 후에는 13,046개로 약 2배 늘었다.

설치비용·지원사업 문의 집중

이날 행사는 사업 배경과 실증 결과 설명, 설치 과원 현장 견학,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 농가들은 특히 시설 설치 비용과 관련 지원사업에 대해 다수 질의했다.

윤선화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염이 일상화된 기후 환경에서 현장 검증을 마친 실효성 있는 기술을 신속하게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관내 과원의 다목적 차단망 도입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을 지속해서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홍천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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