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사회서비스원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9월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에이티(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사회서비스 20년의 발자취, 함께 만든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대한민국 사회서비스 박람회를 연다.
박람회에는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관계 단체, 공공기관, 대학 등 60여 개 기관이 부스를 차리고 각 기관의 사업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전시장은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전달체계를 보여주는 ‘돌봄의 현장’,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를 다루는 ‘돌봄의 연결’, 복지 기술을 체험하는 ‘돌봄의 기술’ 세 구역으로 나뉜다. 시도 사회서비스원은 각 지역 특성에 맞춘 돌봄사업을 선보이고, 사회적협동조합 등도 참여해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기술 전시 구역에서는 사회서비스 관련 기업들의 시연이 이어진다.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요양시설 모형에서는 레이더 센서로 낙상과 수면을 감지하는 기술, 인공지능 스마트 기저귀 등이 소개된다. 의료·요양·돌봄이 지역사회 안에서 연계되는 통합돌봄 체계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풀어낸 부스도 운영된다. 올해 문을 연 중앙청년미래센터는 ‘위기를 넘어, 아동·청년의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현장 상담소를 함께 운영한다.
전시와 별도로 정책 논의의 자리도 마련된다.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정책 20년,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열어 지난 20년의 성과와 한계를 짚고 복지 기술, 전달체계 등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전국 시도 사회서비스원 성과 대회에서는 경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수 기관을 표창하고 지역별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이 밖에 돌봄 인력 양성체계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 도입 20주년을 다루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특별 세션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둔 시점에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그간의 사회서비스 정책 성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복지 기술과 현장 기관 간 협력의 방향을 가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혜규 중앙사회서비스원장은 “사회서비스 정책이 도입된 지 20년이 지나 이제 「돌봄통합지원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전환기를 맞아, 이번 박람회가 복지 기술과 다양한 사회서비스 기관 간의 긴밀한 융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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